한국기원 10대 뉴스, 신진서·최정의 ‘기록 갱신’ 돌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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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원이 2022년 바둑계 10대 뉴스를 선정해 27일 발표했다.
따로 순위는 매기지 않았지만, 신진서와 최정 9단의 돌풍이 단연 눈에 띈다.
신진서는 올해 상금 총액 14억4천195만원을 챙겨 2014년 이세돌 9단(14억1천30만원)을 제치고 역대 최다 상금 기록을 세웠다.
신진서는 GS칼텍스배 5연패로 1996∼1999년 이창호 9단의 선수권전 최다연패(천원전 4연패) 기록도 갈아치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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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원이 2022년 바둑계 10대 뉴스를 선정해 27일 발표했다. 따로 순위는 매기지 않았지만, 신진서와 최정 9단의 돌풍이 단연 눈에 띈다.
한국기원은 36개월 연속 한국 랭킹 1위를 달리는 신진서의 활약을 올해 바둑계 주요 뉴스의 하나로 꼽았다. 신진서는 올해 상금 총액 14억4천195만원을 챙겨 2014년 이세돌 9단(14억1천30만원)을 제치고 역대 최다 상금 기록을 세웠다. 신진서는 GS칼텍스배 5연패로 1996∼1999년 이창호 9단의 선수권전 최다연패(천원전 4연패) 기록도 갈아치웠다.
최정은 2022 삼성화재배 결승에 오르면서 여자 프로기사 최초로 메이저 세계기전 결승 진출이라는 빛나는 성과를 올렸다. 최정의 결승행은 1992년 중국 루이나이웨이 9단의 응씨배 4강 진출 성적을 넘어선 것이다.
박정환 9의 국내대회 2관왕 등극, 강동윤 9단의 6년 5개월 만의 타이틀 수확(YK건기배), 신민준 9단의 명인전 우승도 평가를 받았다. 오유진 9단의 오청원배 세계여자대회 우승도 돋보였다.
이밖에 프로기사 수 400명 시대, 남·녀·시니어 등 국내 3대 바둑리그 지자체 팀 우승, 호반배 등 신생 기전 탄생, 입단 후 첫 우승자 7명 배출, 대한바둑협회·한국프로기사협회 신임회장 취임, KB 바둑리그의 양대 리그제·승점제 도입 등이 10대 뉴스에 포함됐다.
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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