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하동 가금농장 고병원성 AI 확진⋯곡성서도 항원 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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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장관)는 경북 성주 산란계농장(약 6만6000마리 사육)과 경남 하동 육용오리농장(약 2만9500마리 사육)에서 고병원성 AI가 확진(H5N1형)됐다고 22일 밝혔다.
아울러 이날 전남 곡성 산란계농장에서 AI H5형 항원이 검출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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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독 여건 악화 '초비상'
소독기 동파 방지하고
대인·차량 출입 자제해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장관)는 경북 성주 산란계농장(약 6만6000마리 사육)과 경남 하동 육용오리농장(약 2만9500마리 사육)에서 고병원성 AI가 확진(H5N1형)됐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올가을 이후 가금농장 AI 발생건수는 50건으로 증가했다. 축종별로는 육용오리농장 확진이 20건으로 가장 많았고, 산란계(14건)가 뒤를 이었다.
아울러 이날 전남 곡성 산란계농장에서 AI H5형 항원이 검출되기도 했다. 해당 농장은 농장주가 폐사 증가로 지자체에 의심 신고를 했고, 전남 동물위생시험소에서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항원이 검출됐다.
조류인플루엔자 예방·확산 방지를 위해 22일 23시부터 23일 23시까지 24시간 동안 전남 곡성 산란계농장 및 관련 축산시설(사료공장·도축장 등)·축산차량에 대해 일시이동중지명령(Standstill·스탠드스틸)이 내려졌다.
중수본은 농가가 기상에 따른 소독 여건 악화에 철저히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수본 관계자는 “전남북 등 지역에서 대설 특보가 발효되고 한파가 지속될 전망이므로 농장 내부로 사람과 차량의 출입을 최대한 통제하고, 동파로 소독시설이 작동하지 않을 경우 축산차량 진입을 금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고정식 소독기와 고압분무기가 동파되지 않도록 각별히 관리하고, ‘농장 4단계 소독 요령’에 따라 매일 소독을 실시해 달라”고 덧붙였다.
이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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