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서 근현대문학 거장 만나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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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품속으로 돌아온 청와대에 문학 특별 전시 '이상, 염상섭, 현진건, 윤동주, 청와대를 거닐다'가 마련된다.
전시는 ▲1부 횡보 염상섭과 정월 나혜석, 달빛에 취한 걸음 ▲2부 빙허 현진건, 어둠 속에 맨발로 ▲3부 이상, 막다른 골목으로 질주 ▲4부 윤동주, 젊은 순례자의 묵상 ▲5부 문학과 함께한 화가들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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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품속으로 돌아온 청와대에 문학 특별 전시 ‘이상, 염상섭, 현진건, 윤동주, 청와대를 거닐다’가 마련된다. 청와대에서 올해 9월 열린 ‘장애예술인 특별전’에 이어 두번째로 개최되는 행사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국립한국문학관·삼성출판박물관·영인문학관과 함께 서울 종로구 청와대 춘추관 2층에서 2023년 1월16일까지 우리나라 근현대 문인들의 대표작과 작가 초상 90여점을 전시한다고 최근 밝혔다. 전시는 ▲1부 횡보 염상섭과 정월 나혜석, 달빛에 취한 걸음 ▲2부 빙허 현진건, 어둠 속에 맨발로 ▲3부 이상, 막다른 골목으로 질주 ▲4부 윤동주, 젊은 순례자의 묵상 ▲5부 문학과 함께한 화가들로 구성된다.
관객은 염상섭이 쓴 <해바라기> <삼대> 표지와 현진건 대표작 <술 권하는 사회> <운수 좋은 날>이 실렸던 잡지 <개벽> 표지를 볼 수 있다. 또 이상이 직접 삽화를 그린 <날개>와 윤동주가 필사할 정도로 좋아했다고 알려진 백석의 <사슴>을 감상하게 된다.
문체부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청와대를 둘러싼 인왕산 일대에서 활동했던 주요 문인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기회”라며 “전시를 관람하며 문인들이 고뇌했던 시간, 시대의 아픔을 느껴보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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