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행 대가로 현금 2억, 식당 운영권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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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유명 식당 대표 살해사건의 피의자들이 대가로 2억 원의 현금과 식당 운영권을 받기로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피의자는 또 범행 뒤 피해자의 주택에서 고가의 가방과 현금 수백만 원을 훔친 것으로도 나타났습니다.
제주동부경찰서 조사 결과 피해자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50대 남성 김 모 씨는 범행 직후 피해자의 집에서 고가의 가방과 현금 수백만 원을 종이가방에 훔쳐 나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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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유명 식당 대표 살해사건의 피의자들이 대가로 2억 원의 현금과 식당 운영권을 받기로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피의자는 또 범행 뒤 피해자의 주택에서 고가의 가방과 현금 수백만 원을 훔친 것으로도 나타났습니다.
제주동부경찰서 조사 결과 피해자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50대 남성 김 모 씨는 범행 직후 피해자의 집에서 고가의 가방과 현금 수백만 원을 종이가방에 훔쳐 나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살인 교사 혐의로 구속된 50대 남성 박 모 씨가 김 씨에게 돈과 가방의 위치를 알려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에 따라 김 씨에게 강도 살인 혐의를, 김 씨의 범행을 도운 김 씨의 아내 40대 이 모 씨에게도 같은 혐의를 적용할 계획입니다.
특히 경찰은 박 씨가 이들 부부에게 범행 이후 현금 2억 원 또는 식당 운영권을 제안한 사실을 추가로 확보했습니다.
김 씨 부부는 박 씨로부터 현금과 계좌로 2,000만 원을 받고, 범행 이전에 제주를 여러 차례 오가며 호텔비와 교통비를 받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착수금과 성공 보수를 받는 형태로 치밀하게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내일(28일) 오전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입니다.
제주경찰청은 오늘 오후 신상공개정보심의위원회를 열고 이들 피의자 3명에 대한 신상을 공개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경찰은 범행이 계획적이고 피해자가 사망해 피해가 중대하지만, 현재도 수사가 계속 진행 중이며 공공의 이익 유무를 고려해 피의자의 신상을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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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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