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게임’ 이정재·황동혁 감독 금관문화훈장 받았다

박세연 스타투데이 기자(psyon@mk.co.kr) 2022. 12. 27.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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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게임' 황동혁 감독과 배우 이정재가 금관문화훈장을 받았다.

27일 윤석열 대통령은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오징어게임'으로 미국 에미상 남우주연상을 받은 배우 이정재, 감독상을 받은 황동혁 감독에게 금관문화훈장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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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배우 이정재. 사진|연합뉴스
‘오징어게임’ 황동혁 감독과 배우 이정재가 금관문화훈장을 받았다.

27일 윤석열 대통령은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오징어게임’으로 미국 에미상 남우주연상을 받은 배우 이정재, 감독상을 받은 황동혁 감독에게 금관문화훈장을 수여했다.

‘오징어게임’은 456억 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 참가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극한의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지난해 9월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됐다.

이 드라마는 전 세계 1억 1100만 가구가 시청하며 넷플릭스 설립 이후 가장 많은 구독자가 본 콘텐츠로 이름을 올리는가 하면, 지난 9월 미국에서 열린 에미상 시상식에서 감독상과 남우주연상 등 6개 부문을 휩쓸며 비영어권 드라마로서 새 역사를 썼다.

윤석열 대통령이 ‘오징어게임’ 이정재, 황동혁 감독에게 금관문화훈장을 수여했다. 사진|연합뉴스
문화훈장은 문화예술 발전에 공을 세워 국민 문화 향상과 국가 발전에 기여한 공적이 뚜렷한 자에게 수여하는 훈장으로 2019년 ‘기생충’의 봉준호 감독과 배우 송강호가 각각 은관문화훈장과 옥관문화훈장을 받았다.

지난해에는 영화 ‘미나리’로 아카데미상 여우조연상을 받은 배우 윤여정이 금관문화훈장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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