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서 알로에 재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고랭지채소 주산지로 유명한 '고원의 도시' 강원 태백에서 아열대성 기후에 적합한 알로에를 재배하려는 야심 찬 시도가 있어 눈길을 끈다.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신소득 대체작물로 알로에를 생산, 농가소득 증대를 꾀하기 위해서다.
고원알로에연구회(회장 서중석)는 12일 태백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석윤)에서 '2022년 결과보고 및 2023년 사업설명회'를 열고 올해 알로에를 처음 재배하면서 겪은 시행착오를 점검하고 내년 추진계획을 공유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동점산단에 가공공장 설립 추진
고랭지채소 주산지로 유명한 ‘고원의 도시’ 강원 태백에서 아열대성 기후에 적합한 알로에를 재배하려는 야심 찬 시도가 있어 눈길을 끈다.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신소득 대체작물로 알로에를 생산, 농가소득 증대를 꾀하기 위해서다.
고원알로에연구회(회장 서중석)는 12일 태백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석윤)에서 ‘2022년 결과보고 및 2023년 사업설명회’를 열고 올해 알로에를 처음 재배하면서 겪은 시행착오를 점검하고 내년 추진계획을 공유했다. 연구회는 올 1월 19농가가 모여 출자금을 납부하며 첫발을 뗐다. 재배규모는 노지ㆍ시설 하우스를 합쳐 1만5768㎡(4770평)이며 첫해임에도 10∼11월에 알로에 96t을 생산하는 데 성공했다.
연구회는 태백지역에 맞는 파종ㆍ수확 시기를 정확히 파악해 ‘고원 알로에’ 명품화를 이루자고 결의했다. 또 내년에 동점산업단지에 알로에 가공공장을 세워 가공산업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꾀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서중석 회장은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재배기술 향상 등에 부단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태백=김윤호 기자
Copyright © 농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