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장바구니 목록 5인...김민재 동료 오시멘, 제2의 호날두 등
[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맨유가 1월에 영입하려는 리스트가 공개됐다.
글로벌매체 ‘골닷컴’은 27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1월 이적시장에서 영입을 노리는 5명이 있다. 맨유의 에릭 텐 하흐 감독은 올겨울에 전 포지션에 걸쳐 선수단 보강을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첫 번째 후보는 빅토르 오시멘(23, 나폴리)이다. 오시멘은 김민재의 팀메이트이자 나폴리 무패 행진의 주인공이다. 오시멘은 올 시즌 공식전 14경기 출전해 10골을 기록했다. 나폴리는 이번 2022-23시즌 세리에A 15경기에서 13승 2무 무패를 달리고 있다. 2위 AC 밀란과 8점 차 간격을 둔 1위다. 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이 매체는 “맨유 공격진은 올 시즌 초반에 득점력 저하로 고생했다. 텐 하흐 감독은 오시멘을 영입해 득점력을 높이려고 한다. 그의 강인한 피지컬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충분히 통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오시멘은 2025년 여름까지 나폴리와 계약되어 있다.
두 번째 후보는 주앙 펠릭스(23,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다. 펠릭스는 어릴 적부터 ‘제2의 호날두’로 큰 기대를 받은 공격수. 지난 2019년에 이적료 1억 1,300만 파운드로 포르투갈 벤피카에서 스페인 아틀레티코로 이적했다. 최근에는 2022 카타르 월드컵에도 출전해 1골 2도움을 기록했다.
세 번째 후보도 포르투갈 선수다. 떠오르는 신예 곤살루 하무스(21, 벤피카)가 맨유의 레이더망에 걸렸다. 하무스는 크리스티아노 호날두 대신 선발 출전한 카타르 월드컵 16강 스위스전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네 번째 후보는 덴젤 둠프리스(26, 인터밀란)다. 둠프리스는 네덜란드 출신 오른쪽 수비수로 PSV 에인트호번에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2021년 여름에 인터 밀란으로 이적하며 빅리그에 입성했다. 카타르 월드컵에서 네덜란드의 8강 진출을 이끌었다.
다섯 번째 후보는 골키퍼 디오고 코스타(23, FC 포르투)다. 코스타는 포르투 유스팀에서 성장한 포르투갈 국가대표 골키퍼다. 카타르 월드컵에서 포르투갈의 5경기에 모두 풀타임 출전했다. 조별리그 3차전 한국전에서 2골을 허용했다.
맨유는 최근 골키퍼 자리에 고민이 깊다. 다비드 데 헤아는 전성기에서 내려왔으며, 지난여름 백업 골키퍼로 영입한 마르틴 두브라브카는 미흡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포르투갈에서 한창 떠오르는 코스타를 영입해 골문을 보강하려는 의지가 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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