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 물가 정점 찍었나?…기대 인플레 6개월 만에 3%대로 외
경제 뉴스를 픽! 해서 전해드리는 박태원의 픽! 첫 번째 키워드는요.
물가 정점 찍었나?… 기대 인플레 6개월 만에 3%대로.
소비자들이 향후 1년 동안 예상하는 물가 상승 전망치죠.
이걸 기대 인플레이션율이라고 하는데요.
한국은행이 오늘 발표한 12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서 3.8%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7월 4.7%로 역대 최고치를 찍은 이후 계속 4%대가 나왔는데요.
반년 만에 3%로 내려왔으니, 물가 상승률이 정점을 찍은 게 아니냔 분석이 나옵니다.
한국은행은 환율 하락과 농축산품, 석유류 제품의 가격 안정이 영향을 줬다고 분석했습니다.
두 번째 키워드, 기업 90% "올해 계획만큼 채용 못해".
취업난이라는데 이게 무슨 말일까요?
365개 기업의 인사담당자 대상 설문조사에서 나온 이야깁니다.
올해 직원을 채용한 기업 338곳 가운데 88.5%는 연초에 계획한 만큼 인원을 채용하지 못했다고 답한 겁니다.
아예 계획보다 절반도 못 뽑았다고 답한 곳도 많은데요.
대기업은 15.8%, 중소기업은 34.9%가 그렇다네요.
채용이 어려웠던 이유에선 대기업과 중소기업간에 좀 차이가 납니다.
대기업에선 '적합한 후보자가 부족했다'는 응답이 상대적으로 높았고요.
중소기업에선 '지원자가 부족했다'고 대답한 비율이 높았습니다.
세 번째 키워드, 청소년들 삶의 만족도는? "OECD 30개국 중 26위".
최하위권을 기록했네요.
우리보다 낮은 곳은 일본과 영국, 튀르키예였다는데요.
통계청에서 발표한 아동·청소년 삶의 질 보고서에 나온 내용입니다.
빈곤율은 감소했지만, 자살률이 6년 연속 증가 추세고요.
학교폭력은 감소했지만, 아동학대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또 우리나라의 열띤 교육열 때문일까요?
초중고생들 평균 학습 시간, 그러니까 공교육인 학교 학습 시간은 줄었는데요.
그만큼 놀 수 있는 게 아니라 사교육 시간이 많아졌다네요.
마지막 키워드, 친환경 종이테이프, 88%는 재활용 불가능.
아니, 친환경이라는데 재활용은 안 된다니요?
한국소비자원이 종이테이프 제품 25개를 조사해 보니까요.
이 가운데 22개, 88%가 재활용이 안 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종이로 만들긴 했어도 접착제 코팅 등 이물질이 남아있어선데요.
그런데도 대부분 박스와 함께 재활용하라는 등 잘못된 배출 방법을 안내하고 있죠.
이에 소비자원은 해당 사업자에 부당한 광고를 개선하도록 권고했습니다.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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