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2023년 3대 개혁추진 원년 돼야”

홍경진 2022. 12. 27. 18:2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21일 "2023년은 개혁 추진의 원년이 되도록 해야 한다"며 "우리의 성장과 발전을 가로막는 잘못된 제도, 이런 적폐를 청산하고 제도 개선을 하기 위한 개혁을 가동해야 한다"고 말했다.

제12차 비상경제민생회의와 제1차 국민경제자문회의를 겸해 열린 이날 업무보고에서 윤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노동·교육·연금 개혁이 인기가 없더라도 미래세대를 위해 반드시 해내야 한다"는 입장을 재차 강조하며 '3대 개혁' 의지를 재차 강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재부 신년 업무보고서 강조
신흥시장과 경제협력 등 필요
Second alt text

윤석열 대통령은 21일 “2023년은 개혁 추진의 원년이 되도록 해야 한다”며 “우리의 성장과 발전을 가로막는 잘못된 제도, 이런 적폐를 청산하고 제도 개선을 하기 위한 개혁을 가동해야 한다”고 말했다.

청와대 영빈관에서 진행된 기획재정부 신년 업무보고 자리에서다. 제12차 비상경제민생회의와 제1차 국민경제자문회의를 겸해 열린 이날 업무보고에서 윤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노동·교육·연금 개혁이 인기가 없더라도 미래세대를 위해 반드시 해내야 한다”는 입장을 재차 강조하며 ‘3대 개혁’ 의지를 재차 강조했다.

내년 경제정책 방향과 관련해선 “높은 성장률을 보이는 신흥시장과 경제협력, 인프라 수주, 교역 등을 통해 경제 활로를 적극 모색해야 한다”고 밝혔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2023년도 경제정책 방향’을 보고하면서 위기 극복과 경제 재도약을 위한 핵심 정책을 설명했다. 기재부가 공개한 내년 경제정책 방향엔 ▲푸드테크 산업 육성 및 특별법 제정 ▲스마트 온실·축사 전환과 스마트농기계 보급 지원 ▲청년농 3만명 육성 등 농업 체질 개선과 육성 계획이 포함됐다. ▶관련기사 3면

윤 대통령은 비공개로 진행한 업무보고 마무리 발언에서 “공적개발원조(ODA)에 투자를 더 해야 된다”며 “각 부처에서, 국제사회에서 우리가 어떻게 책임 있는 역할을, 또 책임 있는 기여를 할 것인지 잘 연구하고 실행해나가야 된다”고 주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세계 공급망이 재편되는 국면에서 기후환경·보건 등에 책임 있는 역할을 수행하는 나라가 경제·통상 등에서 협력을 이끌어내는 데 유리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윤 대통령은 11월 윌리엄 루토 케냐 대통령과 나눈 정상회담에서 한국이 개발한 벼 품종을 지원하는 등 ‘한국형 ODA’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기재부를 시작으로 내년 1월까지 이어질 신년 업무보고는 농림축산식품부 등 18개 부와 4개 처, 4개 위원회 등이 대상이다. 대통령실은 관련성 있는 2∼3개 부처를 묶어 공통 현안을 토론하는 방식으로 업무보고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농식품부 업무보고는 내년 1월에 있을 것으로 알려졌다.

홍경진 기자

Copyright © 농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