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대 "해양산업 발전 위해 산학연 '원팀' 만들어야"
2027년까지 국비 240억 확보
융복합교육 늘리고 취업 연계
기업과는 고부가가치 창출 추진
"공감대 만들어 미래 대비할 것"
한국해양대학교(총장 도덕희) 산학연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단(LINC 3.0 사업단, 단장 경갑수 교수)은 올해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3단계 사업 '수요맞춤 성장형' 유형에 선정돼 다양한 프로그램 진행을 통해 많은 성과를 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사업단에 따르면 LINC 3.0 사업은 대학·산업계·연구소의 협력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추진되는 대규모 국고 지원 프로젝트다.
한국해양대는 그동안 지난 2012~2016년 1단계 LINC사업에 이어 2017~2021년 2단계 LINC+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이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지난 4월 LINC 3.0 사업에 선정돼 오는 2027년까지 6년간 국비 240억원을 확보해 과제를 수행하게 됐다.
한국해양대는 3단계 LINC 사업을 추진하면서 해양분야의 신산업·신기술분야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융·복합 교육과정 확대, 운영에 들어갔다. 이를 통해 캡스톤디자인, 표준 현장실습학기제 등 산·학·연 연계교육 과정을 보다 고도화해 학생들을 위한 협력 역량 강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여기다 지속 가능한 해양산업과 동반성장을 선도하는 기업가형 ICC(특화센터)를 통해 친환경 선박, 스마트 항만물류, 해양레저산업 등의 관련사업의 고부가가치 창출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
한국해양대 LINC 3.0 사업단의 분야별 지원 사업은 △산·학·연 협력체계 구축 △특화분야 산학협력 브랜드 창출 △산학연 연계 교육과정 운영 지원 △글로벌 핵심역량 강화 △수준별 맞춤 창업 지원 △해양특성화 4차 산업혁명 맞춤형 취업 지원 △공유·협업 플랫폼 구축 운영 등으로 진행되고 있다.
올해 사업 추진 성과로는 인력양성 분야에서 산학연 연계 교육과정 캡스톤디자인과 표준 현장실습학기제, 창업 교과를 수행해 가시적인 성과를 올렸다. 취업과 창업 비교과 지원 프로그램에서 '제8회 부산 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 등 대상을 휩쓸기도 했다.
기술개발 및 사업화 분야에서는 산·학 공동기술개발에서 일반 트랙 15개 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 사업으로 사우디아라비아 산학협력센터를 개소하는가 하면 글로벌 마케팅 지원에도 나서 상당한 상담 실적과 계약 추진 성과도 거두었다.
이 밖에 DSME 등과의 산업체 재직자 교육과정 운영 및 대학 간 공유·협업 기반 구축 등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한국해양대 LINC 3.0 사업단은 지난 달 미래산업에 대응하는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제5회 굿잡 굿스타트(Good Job Good Start) 캠프'도 열었다.
이번 캠프는 우수 중소기업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해 취업 미스매치를 해소하고 비효율적인 경력 개발을 지양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됐다.
참여 학생들은 1박 2일의 커리큘럼이 아쉬울 만큼 정말 좋은 양질의 프로그램이었다면서 기업분석법을 학습하며 우수한 강소기업을 찾을 수 있는 스킬을 얻고 취업 준비를 위한 구체적인 방향을 설정할 수 있게 됐다는 반응을 보였다.
경갑수 단장은 "앞으로도 미래산업에 대비하는 학생 개개인의 취업역량 향상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사업단은 이에 앞서 기업협업센터와 학내 구성원과 지역 산업체, 연구소, 지자체 등 유관기관 공유·협업을 통한 '함께해(海) 링크(LINC) 3.0 오션위크(Ocean Week)'도 진행했다.
행사 기간 중 '친환경·스마트 K-조선산업 미래전략 포럼'과 재직자 교육용 온라인 콘텐츠를 활용한 기술 세미나, 친환경 보유장비 설명회, 지산학 기술 매칭 로드쇼, 부산 스마트 해양기술전과 연계한 해양 신산업 기술사업화 설명회가 벡스코 등에서 열리기도 했다.
재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3인 3색 토크콘서트'가 부산역 유라시아플랫폼에서 열렸고, 현장실습 '대기만성데이'와 '2022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이 교내 산학허브관 대강당에서 개최했다.
한국해양대 LINC 3.0 사업의 대표브랜드인 'Ocean-ETC'를 실현하기 위해 총 16가지 프로그램이 추진되고 있다.
LINC 3.0 사업단은 앞으로도 이같은 실질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학내 구성원, 지역 산업체, 유관기관과의 공감대 형성과 자발적 참여 유도, 성과 창출 등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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