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고객접점 강화·플랫폼조직 고도화' 위한 조직개편 단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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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은 27일 고객접점 강화와 Biz지향 관점의 플랫폼조직 고도화에 방향을 둔 2023년 정기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기존 15그룹 33본부 111부, 13개 지역영업그룹으로 구성됐던 조직이 내년부터는 16그룹 2총괄 33본부 103부, 13개 지역영업그룹으로 재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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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보호본부 '그룹' 격상…이상해외송금 모니터링 전담팀 신설
(서울=뉴스1) 신병남 기자 = KB국민은행은 27일 고객접점 강화와 Biz지향 관점의 플랫폼조직 고도화에 방향을 둔 2023년 정기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기존 15그룹 33본부 111부, 13개 지역영업그룹으로 구성됐던 조직이 내년부터는 16그룹 2총괄 33본부 103부, 13개 지역영업그룹으로 재편된다. 1개 그룹과 2개 총괄을 추가했고, 8개 부를 축소했다.
먼저 고객 니즈 변화에 대한 신속한 대응이 필요한 상품부서(수신상품부, 개인여신부 등)를 플랫폼조직으로 전환했다. 상품개발자와 IT인력간 유기적 협업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이를 통해 상품부서의 '타임 투 마켓'(Time-to-market) 대응 역량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직 통합을 통한 운영 효율성을 제고했으며, 실행 중심의 애자일(Agile) 업무 체계 구현도 강화했다. 금융 환경 대응을 위해 전문화·세분화했던 본부 조직을 유사·연계업무 수행부서 중심으로 통합해 조직 및 인력 운영의 효율성을 제고했다.
또 '애자일(Agile)'한 의사결정 및 실행력 있는 업무추진을 위해 PM(Part Manager) 직위를 별도 신설해 통합 조직 내 업무영역별 전문성을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PM에게는 신속한 의사결정 권한을 부여해 '능동적·민첩한 운영체계'를 도모했다.
또한 금융소비자 권익 최우선 보호를 위한 소비자보호조직을 강화했다. 소비자보호본부를 그룹으로 격상했다. 이와 함께 이상징후 해외송금의 선제적 차단을 위한 외환거래 모니터링 전담팀을 신설하는 등 '고객 신뢰와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금융 실천'을 추진했다.
부문별 비즈니스 경쟁력 강화를 위한 세부 개편도 이어졌다. 자본시장그룹 내 트레이딩과 세일즈를 담당하는 '트레이딩 총괄' 및 '세일즈 총괄'을 도입하고, 퀀트업무를 전담하는 금융공학센터를 신설해 자본 비즈니스의 고도화 및 전문성 강화를 위한 환경을 구축했다.
아울러 치열해지고 있는 기관Biz 경쟁 대응을 위해 기관영업본부를 신설해 영업추진 동력을 강화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 밖에도 글로벌사업그룹 내 글로벌플랫폼본부를 신설해 미래 성장동력인 글로벌 디지털 금융 전략 및 비즈니스 연계·제휴를 본격 추진하고자 한다"며 "이를 기반으로 KB글로벌 플랫폼의 비즈니스 고도화를 가속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fellsic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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