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항서와 대결 앞둔 김판곤 "베트남 약점 알고 있다"

하상우 기자 2022. 12. 27.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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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 감독(63)의 베트남과 맞대결을 앞둔 김판곤(53) 감독이 필승을 다짐했다.

김판곤 감독이 이끄는 말레이시아는 27일 오후9시30분 베트남 하노이에 위치한 미딩 국립경기장에서 베트남과 '2022 동남아시아축구연맹(AFF) 미쓰비시 일렉트릭컵' 조별리그 B조 3라운드를 치른다.

지난 6월 말레이시아를 43년 만에 아시아 축구연맹(AFC) 아시안컵 본선으로 이끈 김 감독은 이번 대회에서도 연승 행진을 달리며 지도력을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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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판곤 말레이시아 축구대표팀 감독. 사진|말레이시아 축구협회 공식 SNS 캡처

[STN스포츠] 하상우 기자 = 박항서 감독(63)의 베트남과 맞대결을 앞둔 김판곤(53) 감독이 필승을 다짐했다.

김판곤 감독이 이끄는 말레이시아는 27일 오후9시30분 베트남 하노이에 위치한 미딩 국립경기장에서 베트남과 '2022 동남아시아축구연맹(AFF) 미쓰비시 일렉트릭컵' 조별리그 B조 3라운드를 치른다. 

말레이시아는 1차전 미얀마에 1-0, 2차전 라오스에 5-0 승리를 거둬 승점 6점으로 조 1위를 달리고 있다. 베트남은 첫 경기에서 라오스를 6-0으로 꺾고 승점 3점으로 조 2위에 올라 있다.

김 감독은 올해 초 말레이시아 축구대표팀 감독으로 부임했다. 지난 6월 말레이시아를 43년 만에 아시아 축구연맹(AFC) 아시안컵 본선으로 이끈 김 감독은 이번 대회에서도 연승 행진을 달리며 지도력을 인정받고 있다.

베트남 매체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김 감독은 "베트남은 동남아에서 가장 강한 국가 중 하나다. 하지만 나는 그들의 약점을 알고 있다"라며 "선수단과 공유했으며 여기서 밝히지는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베트남은 최근 좋은 경기를 펼쳤다. 이번 대회에서 가장 힘든 경기가 될 것"이라며 "하지만 걱정하지 않는다. 이길 자신이 있고, 적극적으로 경기에 임할 것"이라며 비장한 각오를 드러냈다.

박 감독에 대해서는 "나보다 경험이 풍부한 지도자다. 그를 정말 존경하고 내일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STN스포츠=하상우 기자

hsw326@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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