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핀글로벌, 대화형AI 플랫폼 `헬프나우AI`에 GPT 기술 적용

GPT 기술 활용한 '헬프나우AI' 서비스 구동 화면. 베스핀글로벌 제공

베스핀글로벌은 대화형 AI(인공지능) 서비스를 위한 통합 플랫폼 '헬프나우AI'에 최근 화제인 GPT 기술을 도입, 더욱 높은 수준의 자동 응답을 구현했다고 27일 밝혔다.

'헬프나우AI'는 고객사가 자사 특성에 맞춰 최적화된 AI 챗봇·보이스봇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기반 대화형 AI 플랫폼(CAIP)이다. 구글 다이얼로그플로우, AWS(아마존웹서비스) 렉스, MS(마이크로소프트) 애저 루이스 등 CSP(클라우드서비스제공자)의 멀티 NLU(자연어이해)를 지원하는 이지 커넥터 기술을 활용, 기업이 자체 구축한 AI 모델과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앙상블 AI 모델을 제공해왔다.

여기에 더해 새롭게 도입된 GPT 3.5 기술을 바탕으로 더욱 방대한 범위에서 능숙한 답변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는 게 베스핀글로벌의 설명이다. 모호한 질문에서도 응답을 회피하지 않고 정확도가 높은 답변을 자체적으로 만들어낼 수 있고, 학습 기간이 짧더라도 현업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수준의 대화가 가능해졌다.

GPT는 오픈AI가 최근 공개한 대화형 AI 챗봇 '챗GPT'의 기반 기술로, 1750억개 이상 머신러닝 파라미터(매개변수)를 가진 초거대 언어 모델이다. 이를 바탕으로 제작된 '챗GPT'는 사람과 대화하는 것처럼 자연스럽고 풍부한 응답을 제공, 무료 공개 일주일 만에 100만명의 사용자가 몰리며 화제가 됐다.

박기철 베스핀글로벌 팀장은 "최근 큰 관심을 모은 챗GPT처럼 헬프나우 AI는 실제 사람과 거의 유사한 실시간 대화를 이끌어낸다. 챗봇의 답변 정확도와 사용성을 극대화시키는 차별화된 기능을 바탕으로 고객은 더욱 만족스러운 사용자 경험을 선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팽동현기자 dhp@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