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로켓 잔해물' 추적했던 그 기술, 한화시스템으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천문연구원은 지난 26일 인공위성 비행역학 시스템 기술을 '한화시스템'에 이전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초 중국 발사체(로켓) 잔해물이 지구로 추락하는 궤도를 추적할 때 활용된 기술이다.
천문연의 인공위성 비행역학 시스템은 광학, 레이더, 무선 주파수(RF), 글로벌 위성 항법 시스템(GPS) 등을 활용해 인공위성 궤도를 측정·예측하는 기술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천문연구원은 지난 26일 인공위성 비행역학 시스템 기술을 '한화시스템'에 이전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초 중국 발사체(로켓) 잔해물이 지구로 추락하는 궤도를 추적할 때 활용된 기술이다.
인공위성을 관제하려면 우주 공간 내 정확한 위치를 파악해 궤도를 예측·조정하는 일이 중요하다. 특히 합성개구레이더(SAR) 위성과 같은 데이터를 지상에서 처리하려면 정밀한 궤도 정보가 필요하다.
천문연의 인공위성 비행역학 시스템은 광학, 레이더, 무선 주파수(RF), 글로벌 위성 항법 시스템(GPS) 등을 활용해 인공위성 궤도를 측정·예측하는 기술이다. 또 로켓에 인공위성을 실어 발사할 때 초기 궤도를 결정할 때도 쓰인다.
특히 올해 미국 우주군이 주관한 '우주상황인식 훈련'에서 관련 기술을 선보이자, 미군은 물론 미국항공우주국(NASA)으로부터 시스템 정밀도 관련 협력을 제안받기도 했다. 또 이 기술은 우주 물체 추락은 물론 충돌 위험에 대응하는 임무 수행에서 '카시오페이아'라는 시스템으로도 활용 중이다.
한화시스템 관계자는 "고성능 SAR 위성의 관제를 위해 정밀한 비행역학시스템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천문연의 비행역학시스템 이전으로 한화시스템에서 자체 개발하는 고해상도 SAR 위성의 성공적인 임무 수행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천문연은 앞으로도 우주개발 역량을 민간에 이전해 산업 발전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기술 이전에 따른 로열티(기술사용료)는 양 기관 합의 하에 공개하지 않았다.
김인한 기자 science.inhan@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송중기♥英여친 데이트 사진 공개…해외서 전통의상 입고 '달달' - 머니투데이
- 김다예, 혼인신고부터 한 이유…"박수홍 극단 선택 막으려고" - 머니투데이
- 신동엽 "탁재훈, 연예대상 못받을 이유 있다"…무슨말? - 머니투데이
- 안방 안 들어오는 양준혁…'19세 연하' 아내와 각방 쓰는 이유는 - 머니투데이
- '배동성 딸' 배수진 "대출이자만 100만원"…박미선 "금수저 맞네" - 머니투데이
- 송재림, 생전 인터뷰 "내 장례식장에선 샴페인 터트릴 것" - 머니투데이
- 시신은 알고 있다…"여친이 자해했다"던 남친, 부검 결과 '반전' - 머니투데이
- '미성년자 성폭행' 고영욱, 이상민 저격…"인간으로 도리 안해" 무슨 일 - 머니투데이
- 박인비 18개월 딸, 골프에 초집중+스윙도 척척…"골프 시키고파" - 머니투데이
- 돌아온 킹달러에 1410원도 넘어선 환율…"내년 상반기가 정점"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