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역사 왜곡 김광동 진실화해위원장 사퇴하라”

김명진 2022. 12. 27. 18: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역사 왜곡 인식 논란이 일고 있는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 정리위원회(진실화해위) 김광동 위원장의 발언에 대한 답변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이 열렸다.

연대회의는 "진실화해위는 반민주적 또는 반인권적 행위에 의한 인권유린과 폭력·학살·의문사 등을 조사하여 왜곡되거나 은폐된 진실을 밝혀내는 막중한 임무를 가지고 있다"며 "새로 임명된 김광동 위원장의 과거 발언들이 위원회의 목적과 부합하지 않는다는 문제 제기가 지속되고 있다. 의문사 유가족 및 관련 단체, 인권침해 사건 당사자들은 제주 4·3, 5·18민주화운동, 87년 민주화 운동 등에 대한 위원장의 역사 인식에 대한 답변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민족민주열사희생자추모(기념)단체연대회의 회원들이 27일 오후 전원위원회가 열리고 있는 서울 중구 충무로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 앞에서 김광동 신임 위원장의 과거사 역사 왜곡 발언에 대한 답변과 의문사 진상규명을 촉구하고 있다. 김명진 기자 littleprince@hani.co.kr

역사 왜곡 인식 논란이 일고 있는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 정리위원회(진실화해위) 김광동 위원장의 발언에 대한 답변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이 열렸다.

제49차 진실화해위 전원위원회가 열린 27일 민족민주열사희생자추모단체연대회의는 위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김 위원장의 역사 왜곡 발언에 대한 답변과 의문사 사건 진상규명을 촉구했다.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 김광동 위원장이 27일 오후 서울 중구 충무로 위원회 대회의실에서 들어서고 있다. 김명진 기자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 김광동 위원장이 27일 오후 서울 중구 충무로 위원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49차 전원위원회에서 회의 시작을 알리는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김명진 기자
김광동 위원장이 전원위원회에서 머리발어을 하고 있다. 김명진 기자

연대회의는 “진실화해위는 반민주적 또는 반인권적 행위에 의한 인권유린과 폭력·학살·의문사 등을 조사하여 왜곡되거나 은폐된 진실을 밝혀내는 막중한 임무를 가지고 있다”며 “새로 임명된 김광동 위원장의 과거 발언들이 위원회의 목적과 부합하지 않는다는 문제 제기가 지속되고 있다. 의문사 유가족 및 관련 단체, 인권침해 사건 당사자들은 제주 4·3, 5·18민주화운동, 87년 민주화 운동 등에 대한 위원장의 역사 인식에 대한 답변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지난 12일 취임한 김광동 진실화해위 위원장은 계엄군의 헬기 기관총 사격은 허위이고 ‘북한군 개입설’이 가능성이 있다는 5·18광주민주화운동의 진실을 왜곡하는 논문을 2020년 가을 발표했다. 또한 제주 4·3을 ‘공산주의 세력에 의한 폭동’이라고 주장해 왔다. 김 위원장은 자신의 역사 발언에 대한 언론과 시민단체의 질문에 분명한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5·18민주화운동과 4·19혁명 등 민주화운동 단체와 유공자들은 김 위원장의 사과와 사퇴를 요구하고 있다.

민족민주열사희생자추모(기념)단체연대회의 회원들이 김광동 신임 위원장의 과거사 역사 왜곡 발언에 대한 답변과 의문사 진상규명을 촉구하고 있다. 김명진 기자

김명진 기자 littleprince@hani.co.kr

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