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9개월새 60% 폭락… ELS 원금손실 공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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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에 투자했던 주가연계증권(ELS) 투자자들의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
테슬라가 최근 9개월 사이 60% 넘게 폭락하면서 테슬라를 기초자산으로 삼은 종목형 ELS 잔액의 3분의 1이 손실구간에 진입했다.
테슬라는 미국주식 열풍과 함께 주요 연계종목으로 자리 잡으면서 관련 ELS는 증권사의 인기 상품으로 떠올랐다.
테슬라 연계 ELS의 경우 주로 넷플릭스, 퀄컴, 엔비디아 등 해외 인기종목들과 함께 묶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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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에 투자했던 주가연계증권(ELS) 투자자들의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 테슬라가 최근 9개월 사이 60% 넘게 폭락하면서 테슬라를 기초자산으로 삼은 종목형 ELS 잔액의 3분의 1이 손실구간에 진입했다.
27일 채권평가업계에 따르면 테슬라 연계 녹인형 상품 392개(6455억원) 가운데 119개(2785억원)가 녹인 배리어(원금 손실 한계선)을 터치한 것으로 확인됐다.
테슬라는 미국주식 열풍과 함께 주요 연계종목으로 자리 잡으면서 관련 ELS는 증권사의 인기 상품으로 떠올랐다. 하지만 테슬라 주가는 이달 23일 기준 123.15달러로 올해 들어 69.2% 떨어졌다. 지난해 11월 3일(404.62달러)의 역대 최고치와 비교하면 70%나 하락했다.
미국의 긴축 정책 등이 기술주 전반에 타격을 준 데다 일론 머스크 최고 경영자(CEO)의 들쑥날쑥한 경영 리스크가 주가를 끌어내렸다.
종목형 ELS는 한 개 내지 두 개 종목과 짝을 이뤄 발행되는 구조다. 테슬라 연계 ELS의 경우 주로 넷플릭스, 퀄컴, 엔비디아 등 해외 인기종목들과 함께 묶였다. 함께 묶인 종목의 가격이 떨어져도 ELS는 녹인구간에 진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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