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년 만에 각자 노선” 빅뱅은 계속된다 (종합)[Oh!쎈 레터]

지민경 2022. 12. 27.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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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빅뱅이 새로운 전화점을 맞이했다.

탑에 이어 대성은 홀로서기를 선택했고, 태양은 YG 관계회사인 더블랙레이블로 이동했다.

먼저 YG엔터테인먼트 측은 26일 "태양이 YG 관계회사인 더블랙레이블의 소속 아티스트로 활동하게 됐다"고 밝혔다.

탑의 전속계약 만료 당시 "여건이 되면 언제든 빅뱅 활동에 합류할 것"이라고 밝혔던 바, 대성과 태양 역시 "태양과 대성이 빅뱅 멤버라는 점에는 변함 없으며, 새로운 출발과 선택을 지지하고 언제든 협력할 것"이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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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지민경 기자] 그룹 빅뱅이 새로운 전화점을 맞이했다. 탑에 이어 대성은 홀로서기를 선택했고, 태양은 YG 관계회사인 더블랙레이블로 이동했다. 지드래곤은 YG와 솔로 계약을 협의 중이다. 따로 또 같이 새로운 시작을 예고한 빅뱅 멤버들의 2막은 어떨까.

지난 2006년 데뷔해 올해 17년차를 맞은 빅뱅은 '거짓말', '마지막 인사', '하루하루', '판타스틱 베이비(FANTASTIC BABY)', '뱅뱅뱅(BANG BANG BANG)' 등 무수히 많은 히트곡을 배출하며 한국 대중음악사의 한 획을 그었다.

멤버들이 직접 작사·작곡에 참여하며 아이돌을 넘어 아티스트로 자리매김했고, 음악뿐 아니라 패션과 안무 등 대중문화 전반에 걸쳐 유행을 선도하며 K팝을 글로벌 무대로 이끄는데 앞장섰다.

약 20년 간 뜨거운 활약을 펼치며 대중에게 변함없는 사랑을 받아온 빅뱅은 이제 각자 다른 곳에서 또 다른 도전을 시작한다. 앞서 지난 2월 탑은 컴백과 더불어 YG와의 전속계약을 종료하고 개인 프로젝트를 가동, 아티스트이자 사업가로서 새출발을 예고했다. 당시 YG 측은 "빅뱅뿐 아니라 개인 활동 영역을 넓혀가보고 싶다는 탑의 의견을 존중, 이에 대해 멤버들과 잘 협의됐다"고 설명했다.

지난 26일에는 다른 멤버들의 소식도 알려졌다. 먼저 YG엔터테인먼트 측은 26일 “태양이 YG 관계회사인 더블랙레이블의 소속 아티스트로 활동하게 됐다”고 밝혔다. 더블랙레이블 측 역시 “오랜 시간 프로듀서와 아티스트로서 멋진 호흡을 맞춰온 테디 프로듀서와 아티스트 태양이 서로에 대한 두터운 음악적 신뢰를 바탕으로 '더블랙레이블'에서 새롭게 시작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YG 측은 지드래곤과 대성의 거취에 대해서도 "GD와의 솔로계약 협의 중이다. 대성은 계약을 종료하고 새로운 출발을 모색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처럼 네 멤버는 약 20년 만에 각자 다른 길을 걷게 됐지만 빅뱅의 활약은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이다. 탑의 전속계약 만료 당시 “여건이 되면 언제든 빅뱅 활동에 합류할 것”이라고 밝혔던 바, 대성과 태양 역시 “태양과 대성이 빅뱅 멤버라는 점에는 변함 없으며, 새로운 출발과 선택을 지지하고 언제든 협력할 것”이라고 알렸다.

또한 YG 측은 “많은 분들이 빅뱅 활동을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기에, 이를 위한 노력을 함께하겠다”고 덧붙였다.

빅뱅은 지난 4월 4년 만에 발표한 신곡 ‘봄여름가을겨울 (Still Life)’로 국내 음원차트 1위를 올킬하고 음악방송 1위는 물론 글로벌 차트에서도 뛰어난 성적을 거두며 건재함을 보여준 바, 훗날 빅뱅으로 다시 뭉칠 이들이 또 어떤 음악으로 음악 시장을 뒤흔들지 벌써부터 기대가 모아진다. /mk3244@osen.co.kr

[사진] YG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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