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고 인프라" 충북도, 테슬라 기가팩토리 유치전 가세

충북CBS 박현호 기자 2022. 12. 27.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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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가 세계적인 이차전지 산업인프라를 바탕으로 미국의 최대 전기차 생산기업인 테슬라의 아시아지역 제2의 기가팩토리 유치전에 뛰어들었다.

충북도는 최근 산업통상자원부에 테슬라 기가팩토리를 유치하기 위한 유치의향서를 제출했다고 27일 밝혔다.

테슬라는 내년 상반기 아시아지역 제2의 기가팩토리를 건립하기로 하고 한국과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 인도 등을 후보지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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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제공


충청북도가 세계적인 이차전지 산업인프라를 바탕으로 미국의 최대 전기차 생산기업인 테슬라의 아시아지역 제2의 기가팩토리 유치전에 뛰어들었다.

충북도는 최근 산업통상자원부에 테슬라 기가팩토리를 유치하기 위한 유치의향서를 제출했다고 27일 밝혔다.

청주, 음성, 진천 등 5개 시.군을 후보지로, 전기차 필수부품인 전국 최고 수준의 이차전지 산업 인프라와 우수한 교통망 등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충북에는 현재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 SK이노베이션 등 배터리 3사를 비롯한 270여개 이차전지 관련 기업이 생산 활동을 하고 있다.

또 국토의 중심으로 7개의 고속도로망과 고속철도 분기역인 오송역, 청주공항 등이 위치해 있다.

테슬라는 내년 상반기 아시아지역 제2의 기가팩토리를 건립하기로 하고 한국과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 인도 등을 후보지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연간 150만~200만 대 생산 규모로, 사업비만 5조~10조 원에 이를 전망이다.  

테슬라의 최고 경영자인 일론 머스크도 지난 달 23일 윤석열 대통령과 화상면담에서 "한국을 최우선 투자 후보지 중 하나로 고려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에 따라 이미 제주를 제외한 전국 16개 시도 34개 도시가 유치전에 뛰어들었다.

충북도 관계자는 "테슬라 기가팩토리의 유치는 국내를 넘어 세계로 도약할 수 있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충북경제 도약의 새시대를 열기 위해 테슬라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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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CBS 박현호 기자 ckatnfl@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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