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계층간 격차 진단하는 ‘충남형 양극화 지수’ 개발

서륜 2022. 12. 27. 18:0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충남도가 '충남형 양극화 지수'를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지수는 계층간·집단간 불평등 수준을 지역적으로 파악해 대응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현재 양극화 실태를 진단하기 위한 통계는 대부분 전국 단위로 지역적인 지수는 거의 없는 실정이다.

도가 충남형 양극화 지수를 활용해 전국의 양극화 양상을 분석한 결과 2017년 100에서 2018년 97.11, 2019년 96.4, 2020년 96.37로 완만한 하락세를 보이다가 지난해 98.93으로 소폭 상승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8개 항목 16개 지표 고려해 산출
충남 양극화 지수 전국 평균보다 높아
충남도청 전경

충남도가 ‘충남형 양극화 지수’를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지수는 계층간·집단간 불평등 수준을 지역적으로 파악해 대응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현재 양극화 실태를 진단하기 위한 통계는 대부분 전국 단위로 지역적인 지수는 거의 없는 실정이다.

충남형 양극화 지수는 고용·임금·소득·자산 등 경제적 영역에서 4개, 주거·건강·교육·인식 등 사회적 영역에서 4개 등 총 8개 영역 16개 지표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산출한다.

지수가 높을수록 계층간 격차가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도가 충남형 양극화 지수를 활용해 전국의 양극화 양상을 분석한 결과 2017년 100에서 2018년 97.11, 2019년 96.4, 2020년 96.37로 완만한 하락세를 보이다가 지난해 98.93으로 소폭 상승했다.

충남은 2017년 107.88에서 2018년 110.09로 전국 평균보다 높았다. 2019년부터는 96.45, 2020년 92.93으로 큰 폭으로 개선되다가 지난해는 93.18로 소폭 올랐다.

이동유 도 양극화대책담당관은 “관련 통계와 각종 데이터를 쌓아가면서 전문가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지수를 개선·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홍성=서륜 기자

Copyright © 농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