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숙원' 송도세브란스···2026년 개원 목표로 첫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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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민의 숙원 사업이었던 송도세브란스병원이 첫삽을 뜨고 2026년 말 개원을 목표로 본격적인 공사에 돌입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연세의료원은 28일 연수구 송도동 송도과학로 85번지 연세대 국제캠퍼스에서 송도세브란스병원 착공식을 연다고 27일 밝혔다.
송도세브란스병원은 총 사업비 9900억 원에 송도국제도시 일대 8만5800㎡ 면적에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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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밀의료·바이오 등 미래의학 선도
송도 바이오클러스터의 주축 될듯
인천시민의 숙원 사업이었던 송도세브란스병원이 첫삽을 뜨고 2026년 말 개원을 목표로 본격적인 공사에 돌입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연세의료원은 28일 연수구 송도동 송도과학로 85번지 연세대 국제캠퍼스에서 송도세브란스병원 착공식을 연다고 27일 밝혔다. 송도세브란스병원은 총 사업비 9900억 원에 송도국제도시 일대 8만5800㎡ 면적에 조성된다. 지하 3층에 지상 15층 규모에 800병상이 들어서며 2026년 12월 개원이 목표다.
정밀 의료, 디지털 의학, 의료 빅데이터, 바이오·헬스케어 등 미래 의학을 이끄는 의료산업화 선도 병원을 지향하는 송도세브란스 병원이 건립되면 인천·경기를 포함한 서부권의 부족한 의료 인프라 확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연구 특성화 병원으로 연세사이언스파크(YSP)와 시너지 효과를 일으켜 송도 바이오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산·학·연·병의 핵심 앵커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송도국제도시에 세브란스병원 건립에 본궤도에 오르면서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청라아산병원을 비롯한 청라의료복합타운 건설 사업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청라아산병원은 송도세브란스 병원과 비슷한 800병상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영종국제도시에 대형병원을 유치하는 목소리도 커질 전망이다. 영종국제도시는 송도·청라와 함께 인천 3대 국제도시지만 종합병원은 물론 24시간 운영하는 응급진료센터조차 없어 응급 상황 때마다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가장 가까운 대형 종합병원을 가려면 인천대교를 건너 차량으로 30km가량을 이동해야 하고 약 40분이 소요된다.
영종국제도시의 열악한 의료 환경이 나아지지 않고 있다는 점도 문제점이다. 영종도 관내 의료기관은 총 62곳이고 이 중 90% 이상이 일반 의원이다. 하지만 지속적으로 인구가 늘면서 영종국제도시의 응급환자는 하루 평균 10명꼴로 발생하고 있다. 2019년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24시 응급진료센터 운영을 인천 중구청에 제안했지만 아직까지 별다른 계획이 없는 상황이다.
인천경제청의 한 관계자는 “인천국제공항이 있는 영종국제도시에는 감염병 전문병원을 비롯한 대형 종합병원 설립이 시급한 실정인데도 사업 추진이 더딘 상황”이라며 “지역 주민들의 의료 접근성 확대와 감염병 대응 역량 확충을 위해서라도 대형병원 유치를 위한 유인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인천=장현일 기자 hichang@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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