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값 낮춘 제이오, 내년 2월 상장 재도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차전지 탄소나노튜브(CNT) 제조 기업 제이오가 기업가치를 30% 이상 낮춰 코스닥시장 상장에 재도전한다.
이 회사는 공모주시장에서 2차전지 관련 기업의 인기가 줄어들자 기업가치를 30% 이상 낮췄다.
IB업계 관계자는 "2차전지 관련 기업은 대규모 시설 투자가 필요해 내년에도 이들 기업의 IPO가 이어질 것"이라며 "내년 첫 2차전지 공모주인 제이오의 흥행 여부가 시장 분위기를 좌우하는 가늠자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업가치 30% 낮춰 코스닥 '노크'
2차전지 탄소나노튜브(CNT) 제조 기업 제이오가 기업가치를 30% 이상 낮춰 코스닥시장 상장에 재도전한다.
27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제이오는 최근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내년 2월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공모 일정을 재개했다. 11월 초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흥행에 실패해 공모 철회를 결정한 지 한 달여 만이다.
1994년 설립된 이 회사는 2006년 국내 최초로 탄소나노튜브를 대량 생산하는 데 성공했으며, 2차전지용 소재에 최적화된 탄소나노튜브로 사업을 넓혔다. 탄소나노튜브는 수소, 반도체, 바이오 등 다양한 분야에 사용되는 소재로 최근 2차전지 도전재로 쓰이면서 시장 규모가 커지고 있다. 도전재란 전기와 전자의 흐름을 원활하게 돕는 소재다.
이 회사는 공모주시장에서 2차전지 관련 기업의 인기가 줄어들자 기업가치를 30% 이상 낮췄다. 희망 공모가는 기존 1만5000~1만8000원에서 1만~1만3000원으로 낮아졌다. 공모주식 수도 절반 이상 줄였다. 공모가 기준 예상 시가총액은 기존 4999억~5999억원에서 3136억~4074억원으로 약 32~37% 감소했다.
IB업계 관계자는 “2차전지 관련 기업은 대규모 시설 투자가 필요해 내년에도 이들 기업의 IPO가 이어질 것”이라며 “내년 첫 2차전지 공모주인 제이오의 흥행 여부가 시장 분위기를 좌우하는 가늠자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석철 기자 dolsoi@hankyung.com
▶ 해외투자 '한경 글로벌마켓'과 함께하세요
▶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중국 하루 3700만명 감염" 난리인데…업계 환영하는 이유
- 반포 래미안 5월에 팔아 20억 번 집주인…'찐승자'였다
- "연말 케이크 주문 몰리는데 어쩌나"…빵집 사장님들 '울상'
- "대한민국 3040 男이 위험"…코로나 이후 크게 늘어난 질환
- 쏘렌토·그랜저보다 많이 팔렸다…1위 노리는 '의외의 車'
- 송중기 "사랑하는…" 발언에 소환된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
- '18살에 임신' 안서영 "♥남친 한국에서 추방 당해, 홀로 출산" 충격 고백 ('고딩엄빠2')
- '아바타2' 제임스 카메론 "속이 부글부글 끓어…日돌고래쇼 동의한 적 없다"
- 오나미, '박수홍 아내' 옆모습 보고 연신 "예쁘다" 환호('조선의사랑꾼')
- 이상순, 제주 카페 논란에 "이효리와 무관…온전히 제 카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