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오징어 게임' 감독·배우에 농담 "세월 지나 장관 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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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7일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게임으로 미국 에미상을 수상한 황동혁 감독과 배우 이정재에게 "세월이 지나서 장관 할 수도 있으니까"라며 농담을 건넸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오징어게임으로 미국 에미상 감독상을 받은 황동혁 감독과 배우 이정재에게 금관문화훈장을 수여했다.
윤 대통령은 금관문화훈장을 수여하면서 황 감독에게는 "고맙습니다"고 인사를 했으며, 이정재씨에게도 "수고했습니다"고 인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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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27일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게임으로 미국 에미상을 수상한 황동혁 감독과 배우 이정재에게 "세월이 지나서 장관 할 수도 있으니까"라며 농담을 건넸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오징어게임으로 미국 에미상 감독상을 받은 황동혁 감독과 배우 이정재에게 금관문화훈장을 수여했다. 금관문화훈장은 문화예술 공로자에게 주는 최고의 훈장이다.
윤 대통령은 금관문화훈장을 수여하면서 황 감독에게는 "고맙습니다"고 인사를 했으며, 이정재씨에게도 "수고했습니다"고 인사를 했다. 이후 기념촬영을 진행하면서 윤 대통령은 주변을 둘러보며 "세월이 지나서 장관 할 수도 있으니까, 이 사람이 옛날에 나하고 사진 찍은 사람이라고…" 말해 좌중의 웃음을 유발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9월 황 감독과 이정재씨가 에미상을 수상한 뒤 축전을 보내기도 했다. 당시 윤 대통령은 황 감독에게 보낸 축전에서 "오징어 게임이라는 멋진 작품을 탄생시킨 황 감독님과 배우, 제작진 여러분의 노고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낸다"며 "불평등과 기회의 상실이라는 현대사회의 난제에 대한 치밀한 접근과 통찰이 세계인의 큰 공감을 얻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정재씨에게 보낸 축전에서는 "이정재 배우의 뛰어난 연기가 캐릭터와 보는 이의 마음을 하나로 만들었다"며 "앞으로도 세계에 감동을 주는 좋은 작품으로 활발하게 활동해 주길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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