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얼X성시경, 발라드 장인들이 만났다..가슴 시린 이별 감성 ‘아픈 나를’ [퇴근길 신곡]

[OSEN=지민경 기자] 가수 나얼과 성시경, 발라드 최강자들이 만났다.

나얼은 27일 오후 6시 ‘Ballad Pop City(발라드 팝 시티)’ 프로젝트의 첫 번째 곡 성시경의 ‘아픈 나를’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나얼이 새롭게 선보이는 ‘Ballad Pop City’ 프로젝트는 나얼이 작사, 작곡, 프로듀싱을 맡았으며, 우리나라 말이 잘 어울리고 멜로디가 살아있는 발라드를 제작하겠다는 의도를 담았다.

나얼은 첫 번째 주제로 ‘이별’을 선정, 1990년대 발라드 스타일에 각기 다른 이야기들을 담았으며, 나얼을 포함 성시경, 태연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보컬리스트들이 가창에 참여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 첫 번째 시작인 ‘아픈 나를’은 90년대 EP(일렉트릭 피아노) 사운드를 기반으로 기타, 스트링의 색채가 더해진 완성도 높은 편곡이 돋보이는 곡이다. ‘명품 발라더’ 성시경의 명불허전 보컬과 감미로운 음색이 곡의 애절한 분위기를 배가시킨다.

“아픈 나를 바라봐 줘요 / 나는 아직 기대 울 뿐이죠 / 붙잡을 수 없는 내일의 너를 / 행여 내 자리가 없을지라도 / 다만 나를 돌아봐 줘요 / 내겐 서투른 어둠뿐이죠 / 다가갈 수 없는 매일의 너를 / 잡을 수 있다면 기다릴게요 나는” 등 가사에는 이별 후에 밀려드는 일상의 감정들에 관한 내용이 담겨 공감을 자아낸다.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에는 배우 이시우와 윤예주가 출연해 겨울 바다를 배경으로 말다툼을 벌이는 연인으로 분했다. 다툼을 벌이던 두 사람은 끝내 등을 돌려 멀어지고 행복했던 때를 회상하며 씁쓸해하는 모습이 담겨 이별 감성을 극대화시킨다.

성시경의 목소리로 듣는 나얼의 스타일이 그대로 묻어나는 애절한 발라드는 신선한 매력을 선사한다. 명품 아티스트 두 사람이 협업한 ‘아픈 나를’은 올 겨울 리스너들의 플레이리스트를 책임질 전망이다.

한편 나얼은 많은 이들이 공감할 수 있는 발라드 앨범 ‘Ballad Pop City’ 프로젝트의 첫 번째 주제 ‘이별’ 이후 또 다른 주제와 가창자로 계속해서 프로젝트 앨범을 발매할 예정이다. /mk3244@osen.co.kr

[사진] 롱플레이뮤직, 뮤직비디오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