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證, 우리금융 품에?…두 회사 모두 "사실 아니다"(종합)

홍순빈 기자 2022. 12. 27.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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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이 우리금융지주 매각설을 전면 부인했다.

우리금융지주 역시 유안타증권 인수를 추진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한 경제매체는 유안타그룹이 최근 유안타증권을 우리금융지주에 매각하기 위해 맨데이트(딜 주관사)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우리금융지주 관계자는 "유안타증권 인수와 관련해 현재 추진하고 있지 않다"며 "다만 우리금융지주는 사업다각화 차원에서 증권사 등의 인수합병(M&A)을 지속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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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 사옥


유안타증권이 우리금융지주 매각설을 전면 부인했다. 우리금융지주 역시 유안타증권 인수를 추진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27일 유안타증권은 장 마감 후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최대주주 지분 매각 추진 보도'와 관련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유안타증권의 최대주주는 지분 매각을 위탁하거나 직접 지분 매각을 추진한 적이 없다"고 공시했다.

한 경제매체는 유안타그룹이 최근 유안타증권을 우리금융지주에 매각하기 위해 맨데이트(딜 주관사)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매각가도 1조5000억원에서 1조2000억원 수준으로 낮췄으며 별도 매각주관사 없이 직접 매각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같은 보도에 유안타증권의 주가는 장 초반 급등하기도 했다. 유안타증권은 전날 2490원 종가에서 2975원까지 뛰었다. 우선주인 유안타증권우는 장 개장 직후 상한가를 찍기도 했다. 유안타증권과 유안타증권우는 전 거래일 보다 각각 4.67%, 0.98% 상승 마감했다.

유안타증권은 지난해부터 꾸준히 매각설에 휘말려왔다. 2014년 동양증권을 인수하며 진출한 유안타그룹이 4대 금융지주 중 한 곳인 우리금융지주에 높은 가격으로 매각할 것이란 추측도 나왔다.

우리금융지주는 NH투자증권의 전신인 우리투자증권을 보유하고 있었지만 민영화 과정에서 이를 NH농협금융지주에 매각했다. 당시 우리투자증권은 증권업계에서 1,2위를 다툴 정도로 대형 증권사 중 한 곳으로 꼽혔다.

우리금융지주는 지난해 완전 민영화를 한 이후 증권, 카드 등 비은행 자회사들을 편입하려는 의지를 드러냈다. 시장에선 유안타증권을 포함해 다른 중소형 증권사들도 인수 대상에 올랐다는 소문이 돌았다. 하지만 이번 매각설과 관련해 우리금융지주 측도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우리금융지주 관계자는 "유안타증권 인수와 관련해 현재 추진하고 있지 않다"며 "다만 우리금융지주는 사업다각화 차원에서 증권사 등의 인수합병(M&A)을 지속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홍순빈 기자 biniho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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