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오징어 게임' 황동혁 감독·이정재에 금관문화훈장 수여

나연준 기자 2022. 12. 27.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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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28일 드라마 '오징어 게임'으로 제74회 프라임타임 에미상 시상식에서 감독상과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황동혁 감독, 배우 이정재씨에게 금관문화훈장을 수여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용산대통령실에서 황 감독과 이정재씨에게 직접 훈장 정장을 걸어주며 "고맙습니다", "수고했습니다"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9월 황 감독과 이정재씨가 에미상을 받은 뒤 축전을 보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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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이 지나서 장관을 할 수도 있으니까" 농 던지기도
윤석열 대통령이 27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 자유홀에서 '오징어게임'으로 미국 에미상 감독상을 수상한 황동혁 감독과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배우 이정재에게 금관문화훈장을 수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2.12.27/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28일 드라마 '오징어 게임'으로 제74회 프라임타임 에미상 시상식에서 감독상과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황동혁 감독, 배우 이정재씨에게 금관문화훈장을 수여했다. 금관문화훈장은 문화예술 공로자에게 주는 최고의 훈장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용산대통령실에서 황 감독과 이정재씨에게 직접 훈장 정장을 걸어주며 "고맙습니다", "수고했습니다"라고 말했다.

훈장 수여를 마친 뒤 윤 대통령은 두 사람과 함께 기념 촬영을 했다. 윤 대통령은 주변을 둘러보며 "세월이 지나서 장관을 할 수도 있으니까. 이 사람이 옛날에 나하고 사진 찍은 사람이라고"라며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9월 황 감독과 이정재씨가 에미상을 받은 뒤 축전을 보내기도 했다.

당시 윤 대통령은 황 감독에게 보낸 축전에서 "'오징어 게임'이라는 멋진 작품을 탄생시킨 황 감독님과 배우, 제작진 여러분의 노고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낸다"며 "불평등과 기회의 상실이라는 현대사회의 난제에 대한 치밀한 접근과 통찰이 세계인의 큰 공감을 얻었다"고 축하했다.

윤 대통령은 또 이정재씨에게 보낸 축전에서 "이정재 배우의 뛰어난 연기가 캐릭터와 보는 이의 마음을 하나로 만들었다"며 "앞으로도 세계에 감동을 주는 좋은 작품으로 활발하게 활동해 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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