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직격타 맞았던 수서고속철, 2년만에 흑자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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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팬데믹 여파로 승객이 감소해 어려움을 겪었던 수서고속철도(SRT)가 2년 만에 흑자 전환한다.
SRT 운영사인 SR의 이종국 대표는 27일 "팬데믹 영향이 있었지만 올해는 적자에서 벗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영업순이익 170억원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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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팬데믹 여파로 승객이 감소해 어려움을 겪었던 수서고속철도(SRT)가 2년 만에 흑자 전환한다.
SRT 운영사인 SR의 이종국 대표는 27일 "팬데믹 영향이 있었지만 올해는 적자에서 벗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영업순이익 170억원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SR의 올해 매출액은 6469억원, 당기순이익은 200억원으로 전망된다.
코로나 시기인 2020년에는 234억원, 작년엔 173억원의 영업손실을 봤다. 코로나 전인 2019년 영업이익은 327억원이었다.
열차 부족으로 예매가 어렵다는 승객 불만이 이어지는 가운데 SR은 신규 동력분산식 고속열차(EMU-320) 14편성(112량)을 이달 안에 발주하기로 했다. 열차 제작은 2027년 완료돼 도입까지는 시간이 걸린다.
이 대표는 "최근 신규 고속열차 발주 스펙을 공개했으며, 제작사 등이 의견을 제시하면 이를 검토해 내년 1월 말에서 2월 초 입찰공고를 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SR은 출발 후 환불을 악용하는 승차권 부정 사용 단속을 강화하고, 중고거래 플랫폼과는 부정 거래 방지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을 예정이다. 이 대표는 "부정예매하는 사람들 20여명을 퇴출하고 1명을 형사고발했다"며 "악용하는 사람들에 철퇴를 내리면 그에 따라 늘어나는 좌석이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최근 국토교통부가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SR을 통합하지 않고 분리 체제를 유지하기로 한 부분에 대해서는 반대 의사를 분명히 했다.
이 대표는 "SR 사장으로서 이에 대한 반대의 말씀은 금년 국정감사를 통해 확고하게 드렸다"며 "SR은 전적으로 정부 방침에 따르겠다. 저는 경쟁하겠다는 말씀은 드리지 않겠다. SR은 SR만의 운영을 확고히 하면 그것이 우리의 경쟁력"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12월 27일 (SR 대표에) 취임해 1년이 됐다"며 "직원들이 통합이라는 굴레에 머물러 있어 이들에게 뭔가 하고자 하는 의식을 불어넣는 데 힘을 들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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