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출연기관 2곳 통폐합…50플러스재단은 6개월 뒤 재논의

정연주 기자 2022. 12. 27.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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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출자·출연기관인 기술연구원과 서울연구원이 통합된다.

공공보건의료재단과 서울의료원도 통합 절차를 밟는다.

27일 서울시는 지난 23일 출자·출연기관 운영심의위원회를 개최해 2개 기관을 통합하는 혁신 추진계획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공공보건의료재단과 서울의료원 통합의 경우 시 행정조직인 시민건강국의 역할이 증대된 만큼 시와 재단 간 역할을 재분배하고, 연구 등 핵심기능 위주로 의료원 내 정식기구화를 추진해 경영 효율화를 유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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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연구원·서울연구원, 공공보건의료재단·서울의료원 통합
50플러스재단·평생교육진흥원은 자체 혁신 추진 후 재판단
서울시청 전경. 2022.9.1/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서울=뉴스1) 정연주 기자 = 서울시 출자·출연기관인 기술연구원과 서울연구원이 통합된다. 공공보건의료재단과 서울의료원도 통합 절차를 밟는다.

50플러스재단과 평생교육진흥원은 우선 자체 혁신을 시행한 후 6개월 뒤 다시 판단하기로 했다.

27일 서울시는 지난 23일 출자·출연기관 운영심의위원회를 개최해 2개 기관을 통합하는 혁신 추진계획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기술연구원과 서울연구원은 통합 후 시정현안해결과 미래전략 수립을 위한 융복합 연구원으로 재설계할 방침이다.

공공보건의료재단과 서울의료원 통합의 경우 시 행정조직인 시민건강국의 역할이 증대된 만큼 시와 재단 간 역할을 재분배하고, 연구 등 핵심기능 위주로 의료원 내 정식기구화를 추진해 경영 효율화를 유도한다.

서울시는 50플러스재단과 평생교육진흥원에 대해 자체 혁신안을 우선 추진하기로 한 것에 대해선 "중장년 일자리 등 특화사업을 본 궤도에 올려야 할 중요한 시점인 만큼 우선 각 기관의 기능을 명확히 구분해 발전시키는 자체 혁신방안을 마련하여 시행한다"고 설명했다.

출자출연기관 운영심의위원회는 위원장인 서울시 행정1부시장을 비롯해 학계, 법조계, 노동계, 언론계 등 전문가·내부 공무원 등 13명으로 구성됐다.

시는 "운영심의위원회에서 4회에 걸친 기관‧주관부서‧직원(노조)대표 의견청취 과정과 2회의 내부논의 등 총 6차에 걸친 심도있는 논의과정을 통해 의결했다"고 설명했다.

통합 대상기관의 경우 기존 직원의 고용 안정성을 고려해 고용승계하되 통합안 설계시 적정 정원 산정 후 정원‧조직관리를 구체화하고 정년퇴직 등 자연적인 감소를 통해 현원을 단계적으로 축소하는 등 효율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주관부서 주도하에 양 기관의 의견수렴 등을 통해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효율적인 직급·임금체계도 마련한다.

이번 세부 통합안 마련 등 통합 관련 절차는 2023년 11월까지 마무리할 방침이다.

jy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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