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北무인기 침범에 "정부 `안보 무능` 노출"

김세희 2022. 12. 27.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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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8일 북한 무인기의 남측 영공 침범 사건을 '윤석열 정부의 안보 무능'으로 규정하며 강력히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번 사건에서 우리 정부는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안보 무능'을 노출했다"고 밝혔다.

이어 "북한 무인기가 서울까지 들어와 우리 영공을 활보한 7시간 동안 정부는 무엇을 했냐"며"국가안전보장회의(NSC)도 소집하지도 않고 감추기에만 급급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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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7일 오후 전남 장흥군 장흥축산농협 회의실에서 열린 농업인 간담회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8일 북한 무인기의 남측 영공 침범 사건을 '윤석열 정부의 안보 무능'으로 규정하며 강력히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번 사건에서 우리 정부는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안보 무능'을 노출했다"고 밝혔다.

이어 "북한 무인기가 서울까지 들어와 우리 영공을 활보한 7시간 동안 정부는 무엇을 했냐"며"국가안전보장회의(NSC)도 소집하지도 않고 감추기에만 급급했다"고 덧붙였다.

또 "전투기, 헬기 등으로 대응에 나섰지만 격추는 실패하고 공군 공격이 1대가 추락하기도 했다"며 "의지도 능력도 없는 그야말로 참담한 민낯을 마주한 것"이라고 강도높게 비판했다.

그러면서 "무능한 안보는 죄악이다. 도대체 한 나라의 국방 안보를 어디까지 전락시킬 셈이냐"며 "정부 당국은 국민 앞에 이번 사태의 진상을 보고 드리고 사과하라. 또한 관련자에게 엄중한 책임을 묻고 재발방지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북한의 도발도 "엄중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연이은 군사적 도발로 우리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고 한반도 평화를 해치는 것은 문제 해결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강대강 대치는 스스로를 위협하는 부메랑으로 되돌아올 뿐이다. 당장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김세희기자 saehee012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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