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처, 채용시험 통합체계 구축…수험생 편의 대폭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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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시험의 원서접수와 서류제출 과정을 온라인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하는 지원체계가 구축된다.
인사혁신처는 '채용시험 통합체계 구축'을 위한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돌입한다고 27일 밝혔다.
내년도에 진행되는 1단계는 경력채용시험 원서접수 창구와 어학성적 공동 활용 체계 등을 구축해 경력채용시험 전반을 온라인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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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시험의 원서접수와 서류제출 과정을 온라인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하는 지원체계가 구축된다.
인사혁신처는 '채용시험 통합체계 구축'을 위한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돌입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채용통합체계 구축은 공무원 채용 과정에서의 오류를 사전 예방하고, 경력채용의 효율성과 공정성을 높여나가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공무원 채용체계는 자격·학위·경력 요건 등 복잡한 경력채용 절차를 반영할 수 없어 경채 분야에서는 활용에 한계가 있었다. 특히 매년 약 20만명 이상이 지원하는 각 부처 경력채용 시험은 채용과정이 등기우편, 수작업 분류 등 원시적으로 진행돼 채용과정에서의 오류가 발생할 여지가 많았다.
인사처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채용시험 통합체계를 3단계에 걸쳐 추진한다. 내년도에 진행되는 1단계는 경력채용시험 원서접수 창구와 어학성적 공동 활용 체계 등을 구축해 경력채용시험 전반을 온라인화한다.
2024년도 진행되는 2단계에서는 인공지능 등 신기술을 도입해 채용업무 자동화를 추진하고 공개채용시험 체계 기능을 고도화할 예정이다. 2025년도에 진행되는 3단계에는 공개채용과 경력채용 체계를 통합해 단일 누리집을 구축하고 표준화된 체계를 제공하는 등 일원화된 채용 절차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수험생은 단일 누리집을 통한 각종 신규 채용정보확인·온라인원서 제출, 시험진행사항 등의 통합 확인, 어학성적, 학력·자격증 등 제출서류의 저장·재활용으로 서류 준비 부담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승호 인사처장은 "채용시험 통합체계 구축은 경력채용 운영 절차에 최적화된 서비스 기반 마련의 시작"이라며 "특히 경력채용 오류 가능성이 최소화된다면 범부처 행정역량 강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강민성기자 km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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