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홍 "신현영 닥터카 탑승 부적절...관용차는 시간 없어 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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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태원 참사 당시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이 명지병원 재난의료지원팀 닥터카에 탑승한 것에 대해 "재난응급의료 비상대응 매뉴얼에 맞지 않은 부적절한 행위라고 생각된다"고 말했습니다.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특위 위원이었던 신 의원은 닥터카 탑승 사실이 밝혀지자 위원직에서 물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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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태원 참사 당시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이 명지병원 재난의료지원팀 닥터카에 탑승한 것에 대해 "재난응급의료 비상대응 매뉴얼에 맞지 않은 부적절한 행위라고 생각된다"고 말했습니다.
조 장관은 오늘 국회에서 열린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기관 보고에 참석해 국민의힘 박성민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박 의원은 신 의원이 디매트(DMAT), 재난의료지원팀 인력에 요구되는 교육 요건을 갖추지 못했다고 지적했고, 조 장관은 명지병원에 따르면 신 의원이 DMAT에 근무한 자료를 찾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조 장관은 '그렇다면 자격이 없는 것인가'라는 질의에도 "현재로서는 그렇다고 판단된다"고 답했습니다.
조 장관은 또 신 의원이 당시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이동하는 장관 관용차를 함께 탄 것에 대해서도, 신 의원이 먼저 동승할 수 있는지 물었다면서 "당시 상황실 가는 게 급했기 때문에 탑승 문제로 시간을 지체할 수 없던 상황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신 의원의 관용차 탑승이 부적절한 것을 알면서도 신속하게 이동해야 해 어쩔 수 없이 동승시켰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신현영 의원은 이태원 참사 당일, 출동 중이던 명지병원의 DMAT 닥터카를 불러 타고 현장에 가, 비슷한 거리를 주행한 다른 팀보다 늦게 현장에 도착하게 했다는 논란이 일었습니다.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특위 위원이었던 신 의원은 닥터카 탑승 사실이 밝혀지자 위원직에서 물러났습니다.
YTN 기정훈 (prod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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