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세 선우은숙 "내가 늦둥이 가지려 약 먹는다고?" 루머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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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선우은숙이 최근 재혼한 유영재와 이른바 '늦둥이 루머'에 울분을 토했다.
그러자 선우은숙은 "무슨 말만 한마디 하면 기사가 너무 뜬다"며 "이제는 말을 못 하겠다. 내가 (유영재와) 늦둥이 계획이 있어서 약을 먹는다더라. 정말 미치겠더라"라고 답답한 심경을 밝혔다.
앞서 선우은숙은 '동치미'를 통해 남편 유영재와의 결혼과 관련된 가짜 뉴스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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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배우 선우은숙이 최근 재혼한 유영재와 이른바 '늦둥이 루머'에 울분을 토했다.
최근 방송된 MBN 예능 '속풀이쇼 동치미' 에서는 미방분 영상을 추가로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는 출연자들이 녹화 쉬는 시간에 빽가의 호르몬 등 사적인 담소를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
이에 출연자들은 다 함께 웃음을 지었지만 선우은숙은 홀로 "난 갑자기 동치미가 무서워졌어"라고 입을 열었다.
이에 김청은 "왜?"라고 물었고, 최홍림은 "기사가 엄청 뜨지 누나?"하고 물었다.
그러자 선우은숙은 "무슨 말만 한마디 하면 기사가 너무 뜬다"며 "이제는 말을 못 하겠다. 내가 (유영재와) 늦둥이 계획이 있어서 약을 먹는다더라. 정말 미치겠더라"라고 답답한 심경을 밝혔다.
선우은숙은 "녹화 시작 전 분장실에서 단백질 셰이크를 하나 먹었다. 그랬더니 박현빈 엄마가 방송에서 '대기실에서 혼자 뭘 먹더라'라고 말했다"며 "그 다음부터는 내가 애 가지려고 약을 먹는다는 얘기가 퍼졌다. 동치미에서는 무슨 말을 못 하겠다"라고 토로했다.
이를 듣던 최홍림은 "진짜 늦둥이 가지면 대박이다. 누나가 '동치미'에 출연하면서 진짜로 애를 가져보는 것은 어떠냐"라고 깐족였다.
선우은숙은 어이없어 하면서도 "동치미 때문에 결혼도 했잖아. 정말 무슨 말을 못 하겠다"라고 답답해했지만, 그럼에도 최홍림은 포기하지 않고 "많은 여성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거 아냐. 희망의 아이콘이 되어보는거다"라고 고집(?)을 피워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선우은숙은 '동치미'를 통해 남편 유영재와의 결혼과 관련된 가짜 뉴스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그는 "어느 날 보니깐 나를 점 봐주는 사람이 50명 되고, 가짜 뉴스가 100개가 넘더라"라며 "두 달 만에 이혼 했다는 둥, 살아있는 사람이 죽었다는 둥 (가짜 뉴스를 접하니깐) 너무 우울해지더라"라고 했다. 그러면서 "제일 많은 게 '(유영재가) 사기꾼, 돈 보고 결혼했다'였다"라며 "저도 모르는 가짜 뉴스가 너무 많으니 시청자 여러분들은 믿지 말아주셨으면 한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선우은숙과 유영재는 지난 10월 결혼 소식을 알렸다. 선우은숙 소속사 스타잇엔터테인먼트는 "두 사람은 기독교 신자라는 공통점 아래 신앙과 신뢰를 쌓아왔으며, 최근 혼인신고를 마치고 양가 상견례를 마쳤다"라며 "선우은숙 씨와 유영재 씨의 새로운 출발에 따뜻한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선우은숙과 유영재는 지난 9월 혼인신고를 했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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