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난데스·그바르디올… 카타르월드컵 '라이징스타' 행선지는?

한종훈 기자 2022. 12. 27.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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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월드컵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라이징스타'들의 여러 구단의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카타르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의 우승에 힘을 보태며 '영플레이어상'을 받은 엔조 페르난데스다.

크로아티아 '수비의 핵' 오른 요슈코 그바르디올(라이프치히)도 빅 클럽으로 이적할 가능성이 있다.

멀티골을 기록하며 이번 대회에서 스타로 부상한 한국의 조규성도 대회 중반부터 페네르바체, 스타드 렌 그리고 셀틱 등에게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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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월드컵 영 플레이어 상을 받은 아르헨티나 대표팀 엔조 페르난데스. /사진= 로이터
카타르월드컵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라이징스타'들의 여러 구단의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겨울 이적 시장은 여름보다 몸값이 비싸게 형성된다. 올해는 '월드컵 특수'까지 반영돼 선수 쟁탈전이 치열하게 펼쳐질 전망이다.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카타르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의 우승에 힘을 보태며 '영플레이어상'을 받은 엔조 페르난데스다. 이미 대회 막판 한 구단이 페르난데스 영입을 위해 소소팀인 벤피카에 1억유로(약 1355억원)를 제안했다.

하지만 벤피카는 이를 거절할 정도로 페르난데스의 몸값은 높아지고 있다. 현재 리버풀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뉴캐슬 등이 페르난데스를 주시하고 있다. 벤피카는 내년 1월에 페르난데스를 내보내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크로아티아 '수비의 핵' 오른 요슈코 그바르디올(라이프치히)도 빅 클럽으로 이적할 가능성이 있다. 그바르디올은 수비력은 물론 왼발잡이로서 패스에도 강점이 있다. 레알 마드리드와 첼시, 맨체스터 시티로부터 지속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이외에도 모로코의 4강 진출을 견인한 소피앙 암라바트와 아제딘 우나히, 대회 첫 해트트릭의 주인공 곤살루 하무스도 러브콜을 받고 있다.

멀티골을 기록하며 이번 대회에서 스타로 부상한 한국의 조규성도 대회 중반부터 페네르바체, 스타드 렌 그리고 셀틱 등에게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월드컵 직전 140만 유로(약 19억원)던 조규성의 시장가치는 현재 250만 유로(약 34억원)로 크게 뛰었다.

한편 27일(한국시각) 리버풀은 카타르월드컵에서 네덜란드 유니폼을 입고 맹활약을 펼친 코디 각포를 영입했다. PSV 에인트호번에서 뛰던 각포는 카타르월드컵을 통해 네덜란드의 신성으로 떠올랐다.

카타르월드컵에서 네덜란의 최전방과 측면 공격수, 공격형 미드필더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했다. 조별리그 3경기 연속골을 넣으며 네덜란드의 8강 진출에 힘을 보탰다.

한종훈 기자 gosportsm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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