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날씨]출근길 최저 '-12도' 오늘보다 날 풀려…곳곳에선 눈 소식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빌딩 63아트전망대에서 바라본 한강이 결빙돼 있다. 올해 한강 결빙은 연일 이어진 한파로 평년보다 16일 빠르게 나타났다. 2022.12.26.

수요일인 내일(28일)은 아침 기온이 오늘보다 2~5도 높아지며 날이 조금 풀리겠다.

27일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12~1도가 되겠다. 오늘(-16.9~0.6도)보다 2~5도 높은 수준이다.

낮 최고기온은 -5~8도가 되겠다. 중부내륙의 낮 기온은 0도 이하, 중부서해안과 전라권(남해안 제외) 및 경북권내륙 0~5도 수준이겠다. 동해안과 경남권, 전남남해안의 낮 기온은 5도 이상이 되겠다.

또 내일 새벽(00~06시)부터 아침(06~09시) 사이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 충청권에 한때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아침(06~09시)에는 전북과 경북서부내륙에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내일 밤(18~24시)에도 충남서해안, 전라서해안에 눈이 오겠다. 같은 시간 경기남부서해안, 충남권북부내륙, 충북중부, 전북내륙 등에는 0.1cm 미만의 눈이 날리겠다.

전국 대부분 지역엔 눈이 쌓여 있어 주의가 필요하겠다. 낮 동안 일부 녹았던 눈이 밤 사이에 다시 얼어 도로가 매우 미끄러울 것으로 보인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6도 △춘천 -10도 △강릉 -1도 △대전 -4도 △청주 -5도 △대구 -2도 △광주 -4도 △전주 -6도 △부산 1도 △제주 4도 △울릉도·독도 3도 등이다.

예상 최고기온은 △서울 -2도 △춘천 -2도 △강릉 4도 △대전 1도 △청주 -1도 △대구 3도 △광주 3도 △전주 1도 △부산 8도 △제주 10도 △울릉도·독도 5도 등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황예림 기자 yellowyer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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