흩어지는 빅뱅, 흔들리는 YG [ST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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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빅뱅이 흩어지고 있다.
탑에 이어 태양, 대성까지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를 떠나며 YG도 흔들리고 있다.
YG는 "태양, 대성이 빅뱅 멤버라는 점에는 변함이 없다"며 빅뱅 단체 활동에의 가능성을 열어놨으나 멤버들이 새 출발을 알린 만큼, 완전체 컴백까지는 꽤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빅뱅의 장기 공백이 가시화되며 YG도 흔들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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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그룹 빅뱅이 흩어지고 있다. 탑에 이어 태양, 대성까지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를 떠나며 YG도 흔들리고 있다.
26일 YG에 따르면 태양은 YG의 관계사인 더블랙레이블로 이적했다. 대성은 전속계약이 만료됐다.
앞서 승리가 이른바 '버닝썬 게이트'로 논란 속에서 팀에서 나갔고, 탑도 올해 초 YG를 떠나며 YG에는 현재 지드래곤만 남게 됐다.
아직 지드래곤의 거취도 확정되지 않은 상황이다. YG는 "지드래곤과 솔로 계약을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2006년 데뷔한 후 수많은 히트곡을 내며 가요계를 흔들었던 빅뱅이 16년 만에 뿔뿔이 흩어진 셈이다.
YG는 "태양, 대성이 빅뱅 멤버라는 점에는 변함이 없다"며 빅뱅 단체 활동에의 가능성을 열어놨으나 멤버들이 새 출발을 알린 만큼, 완전체 컴백까지는 꽤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빅뱅의 장기 공백이 가시화되며 YG도 흔들릴 것으로 보인다. 이들의 뒤를 이을 아티스트를 키워놓지 못한 탓이다.
'YG의 보이그룹 막내' 트레저는 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 도리어 역성장 기조를 보인다. 지난 10월 발매된 트레저 앨범의 초동은 전작보다 후퇴했으며, 멤버 두 명이 탈퇴하며 부침을 겪고 있다.
걸그룹은 2016년 데뷔한 블랙핑크가 마지막이다. '4세대 걸그룹 전쟁' 속인 가요계에서 YG는 걸그룹을 하나도 내놓지 못했다.
이 와중에 블랙핑크는 내년 재계약을 앞두고 있다. 사실상 YG의 실적에 가장 크게 기여하는 아티스트가 블랙핑크라 혹여 발생할 이들의 공백으로 인한 불안감이 이어지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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