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벤처펀드 2호 결성...스타트업 집중 투자

이상헌 기자(mklsh@mk.co.kr) 2022. 12. 27.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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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결성총회 앞둬

경기 고양시는 27일 유망 스타트업·창업·벤처기업의 혁신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고양 벤처펀드 2호’를 결성했다고 밝혔다.

고양벤처 펀드는 잠재적 성장 가능성이 높은 스타트업·창업·벤처기업에 집중 투자해 창업생태계 활성화와 기업성장에 따른 민간일자리 창출을 유도하기 위해 조성됐다.

정부 모태펀드와 민간자원을 활용한 자금운용을 통해 지속적인 수익확보 및 투자, 회수, 재투자의 선순환 구조로 운영된다.

지난 2020년 1호에 이은 2호 펀드는 지난해 출자금 조성을 위한 기금 편성 등 운용을 위한 행정절차를 마쳤다.

올해 11월부터 운용사 모집공고를 시작으로 12월 선정에 이르기까지 투자 경험이 많고 고양시와 협업 가능한 운용사를 선정해 오는 29일 최종 관문인 결성총회를 앞두고 있다.

2호는 모태펀드 150억원, 고양시 20억원, 운용사 30억원, 기타 펀드 출자자 15억원 등 215억원 규모로 조성된다. 운용기간은 2023년부터 2030년 총 8년이며 초반 4년은 투자, 후반 4년은 회수를 한다.

규약에 특수목적 투자 조항을 넣어 메디컬·바이오, 미디어·콘텐츠 분야 고양시 소재 기업에 40억원 이상을 의무적으로 투자하게 된다.

고양시청 전경. [자료=고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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