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MC딩동, 복귀 강행…비난 여론 어쩌나 [이슈&톡]

김한길 기자 2022. 12. 27. 17: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었던 방송인 MC딩동이 복귀를 강행하는 모양새다.

MC딩동은 지난 15일, 크러핀(지하용, 김태형) 쇼케이스에 이어 24일 크러핀의 첫 번째 공연 등의 진행자로 섰다.

소속사에 따르면, MC딩동은 '가수 쇼케이스 단골 진행자'답게 탁월한 진행 실력으로 현장 분위기를 이끌었다고.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MC딩동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었던 방송인 MC딩동이 복귀를 강행하는 모양새다.

MC딩동은 지난 15일, 크러핀(지하용, 김태형) 쇼케이스에 이어 24일 크러핀의 첫 번째 공연 등의 진행자로 섰다.

소속사에 따르면, MC딩동은 '가수 쇼케이스 단골 진행자'답게 탁월한 진행 실력으로 현장 분위기를 이끌었다고.

그러나 이 같은 그의 행보에 대중의 반응은 달갑지 않다.

앞서 MC딩동은 지난 2월 17일 밤 9시 30분께 만취 상태로 차를 몰다 성북구 하월곡동 인근에서 경찰에 적발됐다.

특히, 그는 당시 경찰의 정차 요구에 응하지 않으며 그대로 도주한 것은 물론, 이 과정에서 경찰차를 들이받는 등 위협을 가하기도 했다.

경찰은 4시간 뒤 MC딩동을 검거했고, 음주 측정 결과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0.08% 이상)이었다.

이후 지난 6월 서울 북부지법 형사합의13부(부장판사 오권철)는 도로교통법 위반·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MC딩동에게 징역 1년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이에 MC딩동은 오랜 자숙 기간을 갖는듯했지만, 그의 복귀는 1년도 채 걸리지 않았다.

그는 지난달, 사과문과 함께 새 기획사와의 전속계약 소식을 전하더니, 곧장 라이브커머스 방송까지 진행했다.

그리고 언제 논란을 일으켰냐는 듯, 이후에도 각종 행사에 모습을 드러내며 그야말로 마이웨이 행보를 그리고 있는 것.

이날 MC딩동은 소속사를 통해 "초심을 잃지 않겠다"고 밝혔으며, 소속사는 "그가 돌아왔다" "성공적 컴백"이라며 평가했다.

하지만 소속사의 자찬과 달리, 여전히 그를 향한 곱지 않은 시선이 존재하고 있는 터. 과연 그가 등 돌린 여론을 되돌릴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마운틴무브먼트]

MC딩동



[ Copyright ⓒ * 세계속에 新한류를 * 연예전문 온라인미디어 티브이데일리 (www.tvdaily.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Copyright © 티브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