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최측근' 김용 뇌물혐의 추가 기소
이윤식 기자(leeyunsik@mk.co.kr) 2022. 12. 27. 17:48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최측근인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구속기소)이 대장동 일당으로부터 뇌물 1억9000만원을 받은 혐의로 추가 기소됐다. 대장동 수사팀은 민주당이 '이재명 수사 검사 웹자보'를 배포한 데 대해 강한 유감을 표했다.
27일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검사 엄희준)는 김 전 부원장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죄(뇌물)로 추가 기소했다.
검찰은 효율적인 재판을 진행하기 위해 기존 김 전 부원장이 받고 있는 '20대 대선 불법 선거자금 사건(정치자금법 위반)' 재판과 이번 사건을 병합신청했다.
김 전 부원장은 2013년 2월부터 2014년 4월까지 성남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 상임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성남도시개발공사 설립, 대장동 개발사업 관련 편의 제공 등의 대가로 유동규 전 성남도개공 본부장에게서 뇌물 1억9000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김 전 부원장은 2013년 설과 추석 무렵에는 1000만원씩을, 2013년 4월에는 7000만원을 받고 2014년 4월에는 1억원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 중 2014년에 건넨 것으로 조사된 1억원은 기존 유 전 본부장 공소사실에 등장하지 않은 금액이다.
[이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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