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계란부터 진용진까지...3Y코퍼레이션, 유튜브 넘어 OTT로 확장
[OSEN=연휘선 기자] 3Y코퍼레이션이 멀티 플랫폼 콘텐츠 스튜디오로 도약한다.
제작사 3Y코퍼레이션은 2022년 유튜브를 비롯해 지상파, OTT 플랫폼을 통해 선보인 콘텐츠들이 잇따라 메가히트를 기록하며, 탁월한 콘텐츠 기획, 제작 역량을 입증했다. 독특한 콘셉트와 구성으로 유튜브를 통해 선보인 ‘없는 영화’ 시리즈는 론칭 1년여 만에 누적 조회수 1억 5천만 뷰를 기록했으며, 카카오TV ‘생존남녀 : 갈라진 세상’, 웨이브 ‘버튼 게임’ 등 올해 선보인 다양한 콘텐츠들이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태동 감독이 제작을 돕고, 소속 크리에이터 진용진이 직접 시나리오 작업부터 기획, 연출, 편집까지 참여하는 신개념 무비 시리즈 ‘없는 영화’는 새로운 문법과 장르로 대중뿐 아니라 콘텐츠 업계에도 큰 반향을 일으켰다. 실제로 존재하는 영화를 리뷰하는 듯한 이색적인 포맷으로, 시청자들에 새로운 시각에서 스토리와 메시지를 전달하며 인기를 얻고 있는 것. 이에 힘입어 지난 10월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의 스핀오프 페스티벌인 커뮤니티비프(Community BIFF)에도 초청됐으며, 지난 12월에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방송영상 전문 B2B 전시인 ATF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콘텐츠로 ‘K-포맷 쇼케이스’에 소개돼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없는 영화’는 140여분에 달하는 6부작 <학교 게임>을 성공리에 공개해 장편 시리즈 제작에 대한 가능성을 엿보이는 등 지속적으로 새로운 시도를 진행 중이다.
뿐만 아니라 이색적인 기획과 탄탄한 연출로 몰입감을 극대화하는 3Y코퍼레이션 특유의 감성을 담은 서바이벌 콘텐츠도 잇달아 성공을 거뒀다. 올 상반기 카카오TV에서 공개한 생존 전략 서바이벌 ‘생존남녀 : 갈라진 세상’은 누적 통합 조회수 3600만 뷰, 매주 평균 약 300만 뷰를 기록하는 등 화제를 모았다. 하반기에는 웨이브 오리지널로 공개된 잔혹 서바이벌 리얼리티 ‘버튼 게임’이 2022년 웨이브에서 공개한 오리지널 예능 중 오픈 첫 주 전체 타이틀 신규 유료 가입자 견인 1위를 기록하는 등 1020 남성 시청자들 중심으로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3Y코퍼레이션은 역량 있는 크리에이터들을 영입해 이들의 활동 영역을 확대하고 시너지를 도모하며 지속적인 성장세에 기대를 더하고 있다. 2022년3Y코퍼레이션에 합류한 이태동 감독은 올해 시즌(seezn) 오리지널 '강계장'을 통해 특유의 현실감 넘치는 연출로 좋은 반응을 얻었고, 김보통 작가와 함께 왓챠 오리지널 시리즈 '사막의 왕' 공동연출로 참여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력을 입증하고 있다.
2020년 ‘가짜사나이’를 시작으로 ‘김계란의 찐서유기’, '프로틴스 101' 등 콘텐츠 기획자로서 역량을 발휘하며 피지컬갤러리 채널을 이끌고 있는 김계란은 2023년 크리에이터 우마와 함께 선보이는 ‘우마 게임’ 등 메가 스케일 콘텐츠로 연달아 시청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콘텐츠 기획자로 명성을 떨친 김계란은 크리에이터를 넘어 광고계 블루칩으로도 맹활약을 펼치며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3Y코퍼레이션은 진용진, 이태동 감독을 필두로 ‘버튼 게임’ 장명진 CP, ‘파이트클럽’ 박찬웅 PD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약하는 크리에이터들과 함께하며 기존 MZ세대를 위한 예능뿐만 아니라 다큐, 드라마, 영화 등으로 콘텐츠 장르 영역을 확대, 다양한 플랫폼을 넘나드는 종합 콘텐츠 스튜디오로서 영향력을 더욱 확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3Y코퍼레이션 임환 대표는 “올해 지상파, OTT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3Y코퍼레이션의 색깔과 개성을 담은 콘텐츠를 선보이며 스튜디오 역량을 확장하기 위해 주력했다”며 “2023년에는 이를 기반으로 장르나 플랫폼의 경계를 넘어 한층 새롭고 재기발랄한 아이디어와 기획, 참신한 소재로 더욱 3Y다운 재미를 담은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 monamie@osen.co.kr
[사진] 3Y코퍼레이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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