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지역 명소 '진치령터널·새벼리' 경관조명 설치

(진주=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진주시는 지역을 대표하는 자연경관 중 하나인 진치령터널과 새벼리에 경관조명 설치 사업을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진치령터널 경관 사업은 4억원의 예산으로 시민 산책로, 통학로 및 자전거도로로 활용되는 터널 폐철도에 예술조형물과 빛 테마경관을 설치했다.

터널 입구에는 옛 기찻길의 역사와 추억을 느낄 수 있도록 기차의 입체적인 형상과 기차 소리를 담은 조형물을 설치하고 아름다운 빛으로 디자인했다.

터널 내부에는 환영과 동심의 공간인 비행기존, 미래로 도약하는 시의 역동적인 모습을 표현한 평화날개존, 별자리존, 달존 등을 조성했다.

새벼리 구간은 일몰 이후에는 달그림자가 지는 지형적인 특성으로 주변 도로를 이용하는 보행자와 차량 운전자들이 불편을 겪어왔다.

시는 4억6000만원의 예산으로 새벼리 600m구간에 LED투광등을 설치해 새벼리의 자연경관을 야간에도 즐길 수 있게 했다.

조규일 시장은 "이번 경관조명 설치로 시민이 가장 걷고 싶은 명품 산책로를 조성하고 밤과 낮 모두 즐길 수 있는 문화관광 인프라 확충에 기여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품격 높은 도시경관 조성으로 시민의 삶의 질과 도시 경쟁력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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