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2023년도 정부예산 1784억 확보…"민선이래 최대"

김종효 기자 2022. 12. 27.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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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고창군이 2023년도 정부예산으로 민선 이래 최다액인 1784억원을 확보했다.

군은 당초 정부예산안에 반영되지 못했던 652억원 규모 5개 사업이 국회 예산심의 단계에서 추가 반영됐고 이로써 고창군이 확보한 내년도 정부예산은 민선 출범이래 최다액인 1784억원이 됐다고 27일 밝혔다.

총사업비 규모 1707억원의 '터미널 지구 도시재생 혁신지구 국가시범사업'과 총 150억원 규모의 '국민안심해안 100시범사업'이 예산안에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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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청 청사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고창=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고창군이 2023년도 정부예산으로 민선 이래 최다액인 1784억원을 확보했다.

군은 당초 정부예산안에 반영되지 못했던 652억원 규모 5개 사업이 국회 예산심의 단계에서 추가 반영됐고 이로써 고창군이 확보한 내년도 정부예산은 민선 출범이래 최다액인 1784억원이 됐다고 27일 밝혔다.

정부예산은 올해 607조7000억원에 비해 5.1% 증가한 638조7000억원이다.

군의 확보액은 전년도 1661억원보다 7.4% 늘어난 규모로 정부예산 신장율을 상회하며 경제위기와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뒀다.

이번에 확보한 정부예산은 내용적으로도 고창의 미래 성장을 주도할 사업과 지역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알토란같은 사업들이 많아 전반적인 질적 성장으로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특히 신규사업 반영액이 399억원으로 전년(192억원)대비 107%의 신장율을 보였다.

심덕섭 고창군수 *재판매 및 DB 금지

총사업비 규모 1707억원의 '터미널 지구 도시재생 혁신지구 국가시범사업'과 총 150억원 규모의 '국민안심해안 100시범사업'이 예산안에 담겼다.

이와 함께 ▲제4차 법정문화도시(160억원) ▲고창갯벌 식생복원사업(150억원) ▲서해안 관광도로(선셋드라이브)조성사업(192억원) ▲상하지구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342억원) ▲수남지구 배수개선사업(70억원) ▲운곡산림레포츠파크 조성사업(58억원) ▲생활밀착형(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 건립사업(140억원) ▲흥덕-부안·공음·고창읍(3단계)·고수 하수관로 및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사업(376억원) ▲고창경찰서 직원관사 신축사업(28억9000만원) 등이 포함됐다.

심덕섭 군수는 "정부안이 확정되는 기재부 단계부터 국회단계를 거쳐 의결에 이르기까지 중앙부처와 국회를 문턱이 닳도록 다니며 설명하고 노력한 끝에 좋은 성과로 이어진 것 같다"며 "앞으로도 인구감소와 지역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고창을 살맛나는 지역으로 만들어 '군민 모두가 행복한 활력 넘치는 고창'으로 가꾸기 위해 지속적으로 국가예산을 발굴,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h66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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