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산 아픔' 김재우·조유리 부부, 장애아동 가정에 1천만원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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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김재우-조유리 부부가 장애아동과 한부모 가정을 위해 기부했다.
27일 밀알복지재단은 지난 크리스마스에 김재우와 조유리 부부가 장애아동과 한부모 가정을 위해 1천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김재우-조유리 부부는 지난해 크리스마스에도 장애아동과 한부모 가정을 위해 써달라며 1천만 원을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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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신은주 기자] 방송인 김재우-조유리 부부가 장애아동과 한부모 가정을 위해 기부했다.
27일 밀알복지재단은 지난 크리스마스에 김재우와 조유리 부부가 장애아동과 한부모 가정을 위해 1천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김재우-조유리 부부는 후원금으로 마련되는 크리스마스 선물을 통해 장애아동들이 잠시라도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기를 바라며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알려졌다.
이들 부부의 뜻에 따라 후원금 일부는 한부모 가정의 생계비로 사용된다.
26일 조유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기부 사실을 전했다. 그는 "올 한 해에도 저희 부부를 응원해 주시고 따뜻한 눈으로 지켜봐 주셔서 감사하다. 늘 과분한 사랑을 받고 있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조금이나마 돌려드리고 싶은 마음에 치료가 필요한 아이들과 한부모 가정에 저희의 마음을 전해드리기로 했다"고 전했다.
김재우-조유리 부부는 지난해 크리스마스에도 장애아동과 한부모 가정을 위해 써달라며 1천만 원을 기부했다.
밀알복지재단 관계자는 "코로나19와 한파로 예년보다 힘든 연말을 보내고 있는 소외이웃을 위해 뜻깊은 마음을 전해주신 김재우-조유리 부부에 감사드린다. 후원금은 부부의 따스한 마음까지 담아 장애아동과 한부모가정에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재우-조유리 부부는 지난 2020년 유산 사실을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낸 바 있다.
신은주 기자 sej@tvreport.co.kr / 사진=밀알복지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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