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시 '미상 항적'에 전투기 출격→3시 강화군 "무인기" 재난문자

김지훈 기자 2022. 12. 27.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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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군이 27일 '석모도 상공 북한 무인기 출현설'의 배경은 아군 항공기 이동이었다는 평가를 내렸다.

군 대응 전력이 탐색한 결과 상공에서는 새떼 밖에 식별되지 않았다고 한다.

하지만 이 관계자는 "대응전력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레이더에 식별된 물체가 새떼인 것이 확인됐다"며 "아군 항공기 이동을 보고 무인기로 오인해 재난문자를 보낸 것으로 알고 있다. 아군의 항공기 비행이었다고 설명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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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상보)
(강화=뉴스1) 김명섭 기자 = 경찰들이 2020년6월 16일 인천 강화군 석모도에서 경계근무를 서고 있다. /뉴스1

우리 군이 27일 '석모도 상공 북한 무인기 출현설'의 배경은 아군 항공기 이동이었다는 평가를 내렸다. 군 대응 전력이 탐색한 결과 상공에서는 새떼 밖에 식별되지 않았다고 한다.

합동참모본부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오늘 상황은 북한 무인기가 아니었다"며 "새떼로 평가했다"고 했다.

앞서 인천 강화군은 이날 오후 2시57분 "강화군 석모도 지역에 무인기가 관측됨에 따라 주민 여러분은 안전에 유의하기 바란다"는 재난 문자를 발송했다.

이에 앞서 우리 군은 오후 1시쯤 강화 일대에서 미상 항적이 포착되자 대응 전력을 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의 대응 과정에서 공군 전투기 육군 헬기 등이 투입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이 관계자는 "대응전력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레이더에 식별된 물체가 새떼인 것이 확인됐다"며 "아군 항공기 이동을 보고 무인기로 오인해 재난문자를 보낸 것으로 알고 있다. 아군의 항공기 비행이었다고 설명했다"고 했다.

김지훈 기자 lhsh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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