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르르 떨더니 머리에서 '툭'…사슴이 주고 간 선물?

<오! 클릭> 두 번째 검색어는 '뿔 선물한 사슴'입니다.

미국 알래스카의 한 가정집 마당에 북미에서 '무스'라고 불리는 사슴 한 마리가 나타났습니다.

집 앞에서 어슬렁거리던 무스가 선 채로 몸과 머리를 부르르 떨자 머리에 붙어 있던 뿔 한 쌍이 바닥에 떨어지는데요.

뿔을 떨어뜨린 뒤 무스는 어디론가 급히 달려갔습니다.

집주인은 얼마 뒤 마당 한가운데서 뿔을 발견하고 놀라움을 금치 못했는데요, CCTV 카메라에 비춰 보인 뿔 한 쌍은 성인 남성의 몸통을 가릴 수 있을 정도의 크기였습니다.

수컷 사슴은 겨울이 되면 뿔이 자연적으로 떨어지는 이른바 '뿔갈이'를 하는데요.

그래서 북미에서는 크리스마스 시즌이 되면 수컷 사슴들이 민머리가 돼 있는 경우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따뜻한 봄이 되면 뿔은 다시 자라난다고 하네요.

누리꾼들은 "사슴이 주고 간 연말 선물이네요. 부러워요!", "뿔이 모자 벗듯 툭 떨어지다니 신기하다! 무거운 거 내려놨으니 개운할 것 같아요."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출처 : 틱톡 Tyra Boger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