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기사 살해범, '전 여친' 집주인도 살해
홍정원 2022. 12. 27. 17:34
음주사고를 낸 뒤 택시기사를 경기도 파주시의 한 아파트로 유인해 살해한 30대 남성이 범행 장소인 아파트 소유주이자 전 여자친구인 50대 여성도 살해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청에 따르면 살인 혐의로 검거된 30대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범행 장소인 파주 아파트 소유주인 전 여자친구도 살해했다"고 자백했습니다.
A씨는 지난 20일 경기도 고양시의 한 도로에서 택시와 접촉사고를 낸 뒤 합의금을 주겠다며 60대 택시기사를 자신이 거주하던 파주의 아파트로 유인해 둔기로 살해하고 시신을 옷장에 유기한 혐의로 지난 25일 긴급체포됐습니다.
홍정원 기자 (zizo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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