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키퍼 영입 시급' 맨유-첼시, 같은 표적 두고 싸운다

김용 2022. 12. 27.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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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세 골키퍼 영입전을 펼칠 맨유와 첼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첼시가 같은 선수를 바라보고 있다.

현지 매체 '미디어풋'은 맨유와 첼시가 멜리에 영입전에 뛰어들었다고 보도했다.

첼시 역시 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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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 연합뉴스

[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22세 골키퍼 영입전을 펼칠 맨유와 첼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첼시가 같은 선수를 바라보고 있다. 주인공은 리즈 유나이티드의 프랑스 출신 골키퍼 이얀 멜리에다.

멜리에는 2019년 여름 고국 클럽 로리앙을 떠나 리즈로 임대가 됐다. 그리고 첫 시즌이 끝날 무렵 주전 자리를 꿰찼다. 여기에 리즈가 2020년 프리미어리그로 승격하며 완전 이적까지 이뤄졌다. 멜리에는 87번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에 출전해 18번의 클린시트를 기록중이다.

멜리에는 이번 시즌에도 14경기 2번의 무실점 경기를 했다. 기록을 떠나 그의 활약과 잠재력에 빅클럽들이 움직이고 있다.

현지 매체 '미디어풋'은 맨유와 첼시가 멜리에 영입전에 뛰어들었다고 보도했다. 바이에른 뮌헨도 아스톤빌라의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를 데려오지 못할 경우, 그 대안으로 멜리에를 점찍었는데 멜리에는 자신이 선택할 수 있다면 프리미어리그에 잔류하고 싶은 것으로 알려졌다.

맨유의 경우 다비드 데 헤아와의 관계가 심상치 않다. 데 헤아는 내년 여름 계약이 끝나는데, 구단이 1년 연장 옵션을 갖고 있다. 그런데 최근 디오고 달로트, 프레드, 루크 쇼, 마커스 래시포드 등과 1년 연장 옵션을 활성화 한 맨유가 데 헤아는 그 명단에서 제외했다. 데 헤아는 1월부터 해외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할 수 있으며, 친정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데 헤아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첼시 역시 급하다. 최근 에두아르 멘디가 케파 아리사발라가에 주전 자리를 내주는 듯한 그림이 그려지자 상황이 복잡해졌다. 멘디는 이에 분개해 새로운 6년 계약 제의를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렇다고 첼시가 케파만 믿고 가기에도 찜찜함을 지울 수 없다.

멜리에와 리즈의 계약은 2026년까지 체결돼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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