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성무 "반토막 난 지역사랑상품권 예산, 완전 복구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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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무 여민연구소장(전 창원특례시장)이 정부에 의해 전액 삭감됐던 지역사랑상품권 예산이 다시 살아난 데 대해 SNS 메시지를 통해 환영 입장을 밝혔다.
허성무 소장은 "비록 올해 예산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지만, 국회가 진통 끝에 3,525억 원의 지역사랑상품권 예산을 복구한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다"라면서 "그러나 올해 7천억 원이었던 지역화폐 예산이 반토막 난 데 대해선 강한 유감을 표할 수밖에 없다"고 아쉬움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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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무 여민연구소장(전 창원특례시장)이 정부에 의해 전액 삭감됐던 지역사랑상품권 예산이 다시 살아난 데 대해 SNS 메시지를 통해 환영 입장을 밝혔다.
허성무 소장은 "비록 올해 예산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지만, 국회가 진통 끝에 3,525억 원의 지역사랑상품권 예산을 복구한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다"라면서 "그러나 올해 7천억 원이었던 지역화폐 예산이 반토막 난 데 대해선 강한 유감을 표할 수밖에 없다"고 아쉬움을 보였다.
그는 "아직 봄철 추경예산 편성 등 기회가 있으므로 반드시 올해 수준으로 완전 복원을 위해 여야가 당리당략을 떠나 힘을 모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한 허 소장은 대통령실이 "윤석열 정부의 철학과 기조에 따라 마련된 지역화폐 예산을 전액 삭감하지 못한 것이 아쉽고 과한 결정이었다"고 한 발언에 대해선 "논평할 가치조차 없다"고 일축했다.
허 소장은 "창원시장 재임 시 초기에 300억 포함 연 2천억 원씩 4300억 원의 창원사랑상품권 누비전을 발행했는데 이는 그만큼의 매출액을 창원시 지역의 전통시장 상인들에게 확보해주는 것과 같은 것"이라면서 "지역화폐는 지역의 선순환경제와 경쟁력 확보에 도움이 되는 매우 유용한 정책"이라고 말했다.
여민연구소는 지난 11월 23일 '여민연구소 출범기념 정책포럼'을 열고 '지역화폐와 지역순환경제 활성화를 위한 토론회'를 진행했다. 창원시장상인연합회 회장단 등 100여 명의 시민이 모인 이날 포럼에서도 참석자들은 이구동성으로 "지역사랑상품권이 현행대로 유지돼야 함은 물론 보다 더 확대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허 소장은 "국회가 지역화폐 예산을 절반이라도 유지할 수 있도록 한 배경에는 이러한 시민, 지역 소상공인들의 염원과 노력이 있었다"고 전제하고 앞으로 "지역사회와 연대해 수도권 일극체제를 극복하는 출발점으로서의 지역경제 살리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여민연구소는 한 차례의 정책토론회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지역순환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적 노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연구소는 내년 2월쯤 화폐경제학과 지역순환경제에 정통한 전문가를 초빙해 실시하는 특강을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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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CBS 이상현 기자 hirosh@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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