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가스의 '행복씨 대화'… 벌써 200회네
코로나에도 2년간 1천명 참여
"구성원들과 직접 소통하니 최고경영자(CEO)로서 할 일이 많아져 더 행복하다."
윤병석 SK가스 사장(사진)이 이끄는 '행복씨 대화'가 최근 200회 행사를 마쳤다. 구성원들과의 소통을 목적으로 2020년 1월에 시작한 프로그램으로 1000명이 넘는 직원이 참여했다.
27일 SK가스에 따르면 윤 사장이 지난 2년간 진행한 '행복씨 대화'가 이달 21일 200회 행사를 마쳤다. 이는 윤 사장이 구성원들 목소리를 직접 듣기 위해 도입한 프로그램이다. 코로나19에도 온·오프라인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됐다.
'행복씨'에는 3가지 의미가 담겨 있다. '구성원들의 행복이 자랄 수 있는 씨(씨앗)를 뿌리고' '행복이라는 단어를 성씨(氏)처럼 사용할 만큼 모두가 행복한 대화를 나누고' '구성원들과의 대화로 행복한 CEO' 등이다.
무엇보다 윤 사장은 '행복씨 대화'에선 절대 일 이야기를 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세웠다. 그리고 팀 단위, 신규 입사자, 근속 기념자 등 소규모 인원이 꾸준히 참여하는 형태로 진정성에 주력했다. 이 행사를 통해 직원들의 다양한 건의사항이 해결되기도 했다. 심리상담 프로그램 도입과 어린이집 운영, 어학 지원 제도 등이 대표적인 예다.
윤 사장은 최근 행복씨 대화 200회를 마친 소감으로 "개인적으로 구성원들이 원하는 행복에 대해 더 잘 알게 됐다"며 "강한 조직으로 거듭나는 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윤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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