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다이애나 전 왕세자비 편지 경매 나와…약 2800만 원 예상

김현수 인턴 기자 2022. 12. 27.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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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윌리엄 왕세자와 해리 왕자의 친필 사인이 담긴 故 다이애나 전 왕세자비의 편지가 경매에서 1만 8000파운드(약 2800만 원)에 팔릴 것이라고 26일(현지시간) 더 선이 보도했다.

다이애나 전 왕세자비는 편지에 "플럼 경장님께, 오늘 윌리엄의 생일에 동료들과 함께 이곳에 와줘서 정말 감사하다. 그 퍼포먼스가 얼마나 아이들과 어머니들을 기쁘게 했는지 말로 표현할 수가 없다"며 "요즘 특히 여러분이 얼마나 바쁜지 알고 있기 때문에 동료들과 함께 생일 행사에 참여해 준 것이 더 뜻깊다"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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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다이애나 전 왕세자비 편지, 어린 윌리엄 왕세자·해리 왕자 사인 담겨
윌리엄 왕세자 생일 퍼포먼스 해준 경찰에게 감사 인사 전해
편지, 경매서 약 2800만 원에 팔릴 것으로 예상

[서울=뉴시스] 어린 윌리엄 왕세자와 해리 왕자의 친필 사인이 담긴 다이애나 전 왕세자비의 편지가 경매에서 1만 8000파운드(약 2800만 원)에 팔릴 것이라고 26일(현지시간) 더 선이 보도했다. <출처 : William George 홈페이지 캡처> 2022.12.27.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현수 인턴 기자 = 어린 윌리엄 왕세자와 해리 왕자의 친필 사인이 담긴 故 다이애나 전 왕세자비의 편지가 경매에서 1만 8000파운드(약 2800만 원)에 팔릴 것이라고 26일(현지시간) 더 선이 보도했다.

다이애나 전 왕세자비의 편지에서 그녀는 윌리엄 왕세자의 7번째 생일 파티에서 오토바이 퍼포먼스를 보인 경찰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편지 밑에는 윌리엄 왕세자가 연결된 글씨체로 자신의 이름을 적었고 당시 4살이었던 해리 왕자도 그의 이름을 큰 글씨로 또박또박 썼다.

이 편지는 1989년 6월 21일 자로 켄싱턴 궁의 공식 종이에 쓰였다. 경매인들은 이 편지를 특별하다고 묘사했다.

다이애나 전 왕세자비는 편지에 "플럼 경장님께, 오늘 윌리엄의 생일에 동료들과 함께 이곳에 와줘서 정말 감사하다. 그 퍼포먼스가 얼마나 아이들과 어머니들을 기쁘게 했는지 말로 표현할 수가 없다"며 "요즘 특히 여러분이 얼마나 바쁜지 알고 있기 때문에 동료들과 함께 생일 행사에 참여해 준 것이 더 뜻깊다"고 썼다.

그녀는 "너무 감사드린다. 다이애나, 윌리엄, 해리 드림"이라고 덧붙였다.

1989년 조지 플럼 경사는 켄싱턴 궁전 대지에서 윌리엄 왕세자, 해리 왕자, 그리고 이들의 친구들을 위해 눈부신 퍼포먼스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케임브리지셔주 피터버러에 있는 경매업체 윌리엄 조지의 경매인들이 1월 10일 해당 편지를 팔 예정이다.

대변인은 이 편지가 다이애나 전 왕세자비가 직접 손글씨로 쓴 편지라고 전했다. 아울러 당시 기차와 지하철 파업, 버스 파업 등으로 이미 공식 일정이 가득 찬 날에 이 행사까지 해준 것에 대해 그녀가 특별히 더 고마움을 느꼈던 것이라고 전했다.

이 뿐만 아니라 "다이애나 전 왕세자비, 윌리엄 왕세자, 해리 왕자가 서명한 물건을 갖는 것은 매우 특별하다"고 말했다.

이 편지는 6년 전에 개인 구매자가 구매해 플럼 경장의 품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teressakim9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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