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식품사와 납품단가 갈등…일부 발주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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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가 CJ제일제당, 대상, 풀무원 등 식품업체들을 대상으로 일부 제품에 대해 발주를 중단했다.
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최근 CJ제일제당과 대상, 풀무원, 롯데제과 냉동 밀키트 상품에 대해 발주를 중단했다.
롯데마트가 롯데슈퍼와 상품코드를 통합하는 과정에서 CJ제일제당 측이 마트보다 슈퍼 측에 더 낮은 단가로 제품을 공급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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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가 CJ제일제당, 대상, 풀무원 등 식품업체들을 대상으로 일부 제품에 대해 발주를 중단했다. 내년도 납품단가 협상 과정에서 이견이 생겨서다.
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최근 CJ제일제당과 대상, 풀무원, 롯데제과 냉동 밀키트 상품에 대해 발주를 중단했다. 공지를 통해 롯데, CJ, 대상, 풀무원 냉동 제품이 한시적으로 정상 공급되지 않고 있다고 소비자에게도 알렸다.
이번 갈등은 롯데마트와 롯데슈퍼 간 납품단가 차이에서 비롯됐다. 롯데마트가 롯데슈퍼와 상품코드를 통합하는 과정에서 CJ제일제당 측이 마트보다 슈퍼 측에 더 낮은 단가로 제품을 공급했기 때문이다. 롯데마트는 슈퍼 납품가에 맞춰 상품을 공급할 것을 식품사에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으면서 발주가 중단됐다.
현재 일부 업체와는 협상이 마무리 단계다. 롯데마트 측은 “마트와 슈퍼의 상품 코드를 통합하는 과정에서 납품가가 차이 나는 품목에 대한 협의 불일치로 인한 일시적인 거래 중단일 뿐”이라며 “빠르게 협상을 마무리하도록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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