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청, 내년도 수도권 하수도 예산 4026억 원 지원

김평석 기자 2022. 12. 27.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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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유역환경청은 내년도 수도권 하수도 분야 국고보조사업 예산을 올해 대비 28.3% 늘어난 4026억 원으로 확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사업별 예산은 △하수처리장 확충 1217억 원(+79.2%) △하수관로 정비 1995억 원(+8.0%) △하수처리수 재이용 197억 원(+146.3%) △스마트하수도 관리체계 구축운영 110억 원(+15.8%) △BTL 임대료 지급 408억 원(+0.5%) △면 단위 처리시설 설치 99억 원(+219.7%)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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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대비 887억 원↑…서울 강남·광화문엔 대심도 저류시설 설치
한강유역환경청 전경.(한강청 제공)

(하남=뉴스1) 김평석 기자 = 한강유역환경청은 내년도 수도권 하수도 분야 국고보조사업 예산을 올해 대비 28.3% 늘어난 4026억 원으로 확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사업별 예산은 △하수처리장 확충 1217억 원(+79.2%) △하수관로 정비 1995억 원(+8.0%) △하수처리수 재이용 197억 원(+146.3%) △스마트하수도 관리체계 구축운영 110억 원(+15.8%) △BTL 임대료 지급 408억 원(+0.5%) △면 단위 처리시설 설치 99억 원(+219.7%) 등이다.

또 한강청은 지난 8월 초 내린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발생한 서울 강남·광화문 일대 침수 피해의 근본 예방을 위해 대심도 하수저류시설을 설치하기로 했다.

고질적인 침수지역이던 서울시 신월동 일대의 경우 지난 2012년 대심도 하수저류시설이 설치된 이후 과거와 같은 큰 침수피해가 발생하지 않고 있다.

한강청은 사업이 완료되면 서울 강남·광화문 일대의 도시 침수 예방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노후화된 경기 남양주 화도·의정부, 인천 승기 하수처리장은 시설 확충과 악취개선 등을 위한 비용을 지원한다. 사업비는 방류수 수질강화에 따른 수질기준 충족과 처리장 악취로 인한 민원개선 등을 위해 반영됐다.

한강청은 시설 확충과 하수관로 정비사업을 통해 농어촌 등 하수 미처리 지역의 하수도 보급률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갈 계획이다.

조희송 한강청장은 “사업 추진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시기적절하게 예산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ad2000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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